
성령의 불을 온 세계에 전하기 위해 성실하게 사역을 감당하는 우리 순복음의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중복음 삼중축복의 깃발을 앞세우고 구령의 열정을 불태우며 하루하루 성령의 열매를 맺고있는 선교사와 기도와 물질로 선교사역을 후원하는 성도들이 이끌어낸 성령의 축제, <제29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지난 4월 30일과 5월 1일 이틀 동안 펼쳐졌다.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 이사장인 당회장 조용기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좇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힘쓰는 선교사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격려한다고 전하고 마지막때가 심히 가까워오는 이때에 성령의 메시지를 전하는 선교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성도들에게는 기도와 후원을 통한 적극적인 선교동참을 당부했다.
○…이틀 동안 설교한 조용기 목사는 성령의 능력을 덧입어 열매맺는 사역을 강조했다. 첫날 ‘새 사람을 입으라’는 주제의 설교에서는 정의, 정직, 성결, 충성, 탐욕없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새 사람이 되어 사역하는 선교사와 성도들이 되라고 전했다. 둘째날 조용기 목사는 ‘성령의 열매’에 대해 설교했다. 성령사역의 핵심이자 목적은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를 맺기위해 힘쓸 것을 당부했다.
○…선교위원장 이종근 장로는 우리교회 선교역사가 계속되면서 안정화되어 가는 시점에 있다고 말하고 이와함께 선교지개척 당시 선교지에 대해 품었던 치열한 마음을 더욱 뜨겁게 해 전 세계에 성령의 불을 타오르게 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열매맺는 사역이 이루어질 것을 바란다며 “성령의 불을 온 세계에”라는 대회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
○…세계선교사역을 후원하고 있는 교회 각 기관에서는 선교사들을 환영하고 격려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장로회, 권사회, 남여선교회, 제3성전,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등에서는 선교사들에게 식사를 대접했으며 선교사역을 후원하는 각 선교회에서는 해당 선교사들을 초청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3 선교특집 스크린’이 상영돼 성도들의 관심을 모았다. 첫날은 네팔 변요한 선교사, 둘째날은 캄보디아 황다니엘 선교사와 미얀마 김야고보 선교사의 사역현장이 생생하게 소개되었다. 척박한 힌두땅, 히말라야의 깊은 골짜기와 전통적인 불교국가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오로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선교사 가족의 모습을 본 성도들은 감동의 박수를 보내며 이들과 함께하는 성령의 역사를 위해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선교대회 첫날 8명의 우수선교사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서정애(북미), 김일(아시아), 채정기(유럽). 김지헌(오세아니아), 전명진(중남미), 안여호수아(중국), 홍수자(러시아), 김야고보(아세안) 선교사가 우수선교사로 뽑혀 조용기 목사로부터 상을 전달받았다.
○…대회 둘째날에는 일본 베데스다신학대학교와 대만 대북순복음신학교 졸업생들에 대한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모두 19명의 졸업생이 참석해 학위를 받고 전 성도들의 축복과 함께 부름받은 주의종으로서, 순복음의 전령으로서의 발걸음을 시작했다.
○…본 대회를 앞둔 4월 22일부터 25일, 선교사수련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수련회는 순복음대구교회 영산수련원에서 열렸다. 수련회를 협조한 순복음대구교회 고건일 목사와 성도들은 “세계 각지에서 열심히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을 대접하게 된 것을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고 3박4일 일정동안 정성을 다해 선교사들을 격려했다. 숙소와 식사를 비롯해 체육대회 진행과 휴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순서를 아름답게 진행해 선교사들의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특히 독일 선교사를 역임했던 고건일 목사는 선교사들의 숙소와 식사를 일일히 챙기는 한편 선교사들과 모든 일정을 함께하며 이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선교사 수련회는 선교사와 사모의 특성을 고려해 별도 세미나와 통합 세미나, 체육대회와 유람의 순으로 이어졌다. 정재우 목사(남대문성전 담임)가 선교사들을 위한 ‘영적전쟁’에 대해, 김진 교수(단국대)가 사모들을 위한 ‘성숙한 그리스도인을 위한 인간이해’에 대해 강의했다. 또 홍장빈 간사(예수전도단)가 ‘영적권위’를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비가 내려서 더욱 재미있었던 선교사 체육대회. 중남미, 유러시아. 아프리카+중국, 오세아니아+교민사모, 미국+일본+원주민·교민여선교사.아세안,순복음대구교회 등 7개 팀이 출전해 단합을 과시했다. 족구, 배구, 2인3각, 훌라우프, 200m 계주의 경기를 치렀는데 아세안팀이 1등을 차지했다. 번외경기로 열린 축구경기는 우리 선교사들이 뭉친 다국적팀과 순복음대구교회팀 간의 승부였다. 축구강국 브라질 김용철 선교사가 네 골을 넣는 월등한 실력을 보여주어 다국적팀의 4:2 승으로 끝났다. 순복음대구교회 고건일 목사는 경기 내내 쉬지 않고 뛰어 선교사 출신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선교사 자녀를 위한 캠프가 4월 22일부터 3박4일 동안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렸다. 22명의 자녀가 참가한 이번 캠프는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시간과 자녀들을 위한 레크리에이션과 견학으로 진행되었다. 코엑스 수족관, 유람선, 영종도 갯벌체험, 인형극 관람, 한국음식 만들기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넘쳐났다.
글/구영아 기자 yaku@fgtv.or.kr
사진/김용두 기자 ydkim@fg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