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목자 예수님 찬양

 찬송가 442장은 젊은이들을 위해 작시된 찬송으로 비교적 간단한 가사의 반복과 빠르고 경쾌한 곡조로 인해 어린이들도 상당히 많이 부른다.
 작시자 도로티 트럽(Dorothy A. Thrupp)은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를 선한 목자와 양으로 각각 묘사하고 있다. 그래서 작시자 도로티 트럽은 우리 인생의 확실한 지도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가 하나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가사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선한 목자이신 주님은 마치 목자가 양을 먹이며 잔잔한 물가나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듯이 성도들을 신령한 양식, 즉 말씀으로 먹이시고 반석의 생수인 성령으로 마시우게 하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특히 3절과 4절에는 진정으로 감사해야 할 사실이 죄 많은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용서하시고 영접하신다는 것임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목표와 가야 할 길과 행할 일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시행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주의 사랑을 받은 자는 반드시 그의 사랑으로 남을 위해 실천하는 모습이 수반되야 함을 말하고 있다.
 곡은 「윌리엄 브래드베리(William B. Bradbury)」가 작곡했으며 1859년 그의 주일학교용 교재인 「오리올라(Oriola)」에 처음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