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신 예수님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온 우주의 주권자로 계셔
보혜사 성령 보내사 우리들의 사역을 주관케 해


 예수님은 부활하신 지 40일 후에 승천하셨습니다. 승천하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높이심을 받으시고 하늘 보좌에 앉으셨습니다. 현재도 예수님은 보좌의 영광을 누리고 계십니다. 승천하시던 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님의 능력을 받아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명령을 하신 후 그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천사들은 제자들에게 올리우신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을 약속했습니다. 예수님의 승천이 갖는 의미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의 승천은 예수님이 높임 받으셨음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지상에 계시는 동안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하늘의 영광을 잠시 포기하셨습니다. 그러나 승천하심으로 인해 예수님의 영광은 다시 회복됐습니다. 하나님이 권능의 오른손으로 예수님을 높이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누리시던 하늘 보좌의 영광을 다시 회복하셨던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은 보좌에 좌정하셔서 온 인류와 우주를 다스리고 계십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승천은 제자들에게 성령님이 임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지상사역 동안 행하신 말씀들을 이해는 했지만 그것을 어떻게 실천하고 적용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령님을 모셔들여 복음을 능력 있게 전파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 1장 8절). 제자들에게는 예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데 있어 성령님의 도우심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지금 성령님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인격과 능력으로 임재하셔서 그들과 더불어 복음전파의 사역을 행하고 계십니다.
 셋째로 예수님의 승천의 모습은 예수님이 재림하는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천사들은 예수님의 승천과 재림을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사도행전 1장 11절). 높임을 받으신 승천의 모습대로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다시 이 땅에 그대로 내려오십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셨기 때문에 재림하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승천하신 모습을 바라보는 신앙은 종말에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확신을 갖는 신앙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인류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 승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그분의 승귀와 재림 그리고 성령님의 임재를 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예수님의 승천으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그분의 제자들이기 때문입니다.

한세대 순복음신학연구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