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례자 중심으로 부활절 예배 드려
현재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유대인 가운데 약 80% 정도는 유대교를 종교로 삼고 있다.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는 것.
하지만 이스라엘에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통칭하는 말이 ‘메시아닉’이다. 엄밀히 구분하면 ‘유대 크리스천’ 또는 ‘메시아닉 유대인’으로 나눌 수 있다. ‘유대 크리스천’이라는 표현은 크리스천에 무게감이 실리는 반면 ‘메시아닉 유대인’이란 말은 유대인이라는 점을 더 강조한다는 것이 차이점.
1999년의 통계에 의하면 ‘메시아닉 유대인’들의 숫자는 5천명인데, 여기에는 아이들과 유대인이 아닌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다. 순수 유대인들만 따지면 2천8백명이고 어른들만은 2천2백명이다.
메시아닉 유대인 교회는 유대 민족의 전통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부활절보다도 유월절에 더 의미를 두고 있다. 그래서 부활절 행사를 우리나라와 같이 성대하게 치르지는 않는다. 해마다 정원무덤(Garden Tomb)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는 정도. 그래도 부활절을 맞아 예루살렘을 순례하려는 외국인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