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공양에 대한 책임은?

Q 노부모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책임은 무엇입니까? 전 죄책감이 듭니다. 저의 죄책감은 올바른 것인가요, 아니면 그릇된 것인가요?

죄책감보다는 한계성 인정하도록

A 부모님을 사랑하고 돌봐드리는 것은 우리생활의 균형을 유지해 가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부모님은 당신과 함께 사는 것을 원하시거나, 매일 찾아오기를 원하며, 그리고 매일 서너 차례씩 전화하기를 바라실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자신의 스케줄 안에서 당신이 부모님께 해드릴 수 있는 일의 한계를 알려드려야 합니다.
 부모님을 돌보면서 균형 잡힌 생활을 하려면 부모님과 별도로 당신 자신의 삶을 가지도록 하십시오. 다른 가족이나 친구, 교회 식구들에게 도움을 구하십시오. 도움을 청한다고 당신이 부모를 져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부모님의 생활 전부를 총괄해야 한다고 죄책감을 가지기보다는 부모님에게 필요한 것들 가운데 당신이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의 한계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떤 사람은 노부모를 돌보는 것을 통해 ⑴더욱 동정하는 사람이 되었고, ⑵하루 종일 견디는 법을 배웠으며, ⑶노년기에 대비하여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게 되었으며, ⑷노년의 시기에 주위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올 수 있도록 사랑하는 법을 배웠으며, ⑸젊은 사람 못지 않은 역할 담당을 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노년기는 당사자는 물론 그들을 돌보는 사람에게도 어려운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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