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부활의 역동적 찬양

 그리스도의 부활을 노래한 이 찬송은 1874년 로버트 로우리 박사(Rev. Robert Lowry, 1826-1899)가 작시 작곡하여 다음 해인 1875년 윌리엄 하워드 돈(William Howard Doane)과 공동으로 편집 출판한 주일 학교 노래집 「최명과 최선(Brightest and Best)」에 처음 게재 되었다. 그리고 누가복음 24장 6절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 나셨느니라’의 말씀을 주제로 작시, 작곡 되었다.
 흔히 우리는 기독교를 부활의 종교라고 말한다. 만일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도 헛될 것이다. 부활 신앙이야말로 세상의 온갖 죄악과 타협하지 아니하고 꿋꿋이 진리의 길을 갈 수 있게 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다.
 이 찬송 곡조의 전개 과정을 보면 전반부는 무덤에 장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묘사하듯 차분하고 느린 속도로 진행되다가 후렴 부분에 이르러서는 부활과 승리의 기쁨을 나타내기 위해 점차적으로 빠르고 힘찬 곡조로 전환되어진다.
 곡의 특징을 살펴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서부터 부활에 이르기까지 곡의 흐름을 아래에서 위로 흐르도록 자연스럽게 연계시키고 있다.
 특히 찬송가 150장은 주님이 죄와 죽음을 정복하시고 부활하신 것이 하늘에서는 물론 땅에서도 큰 기쁨임을 음악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는 찬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