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조사팀 파견

총 20만불 규모 사업비 투입키로

 선한사람들이 이라크 긴급구호 활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선한사람들은 오는 21일 현지답사를 위해 조사팀 2명을 파견하고 UN, 국제 NGO 단체 등을 통한 다각적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국민일보·이랜드가 펼치는 긴급구호활동에 글로벌케어와 공동 주관하는 등 이라크 내에서 의료와 구호, 복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요르단 김성국 지부장은 “현재 이라크는 무정부 상태로 UN을 비롯, 어느 NGO 단체도 활동하기 위험한 상황”이라고 전해왔다. 김성국 지부장이 지난 14일 이라크 답사에 들어간 기독교 국제 NGO 단체 OM(Operation Mercy) 이라크 프로젝트팀 리더인  요셉(48세, 스위스 출생)과 만나 대화한 바에 의하면 이라크 병원은 그동안 지원을 받지 못해 의사들이 떠난 상태로 병원과 하수처리(정화조) 시설이 시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라크인들을 가르치며 치료할 수 있는 전문 의료진과 마을에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설계할 전문 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선한사람들은 국내 NGO 최초로 긴급구조단(Emergency Rescue Team)을 결성, 의료, 건설분야 인력을 포함한 15명의 단원이 파견 대기중이며, 이들은 소정의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로서 활발한 긴급복구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라크 긴급구호에 총 20만불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