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관(문화재자료 제99호) |
외도에 들어서기 전에 가볼 곳이 있다. 새롭게 단장한 신현읍 고현리의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관>.
유적관에는 전쟁당시 포로 막사 몇 동에 더해 포로수용소를 축소 재현한 대형 디오라마관을 비롯해 6·25역사관, 포로생활관, 전쟁당시 사용했던 포대 등 30여 가지의 시설을 새로 갖추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는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에 의하여 1950년 11월부터 고현, 상동, 용산, 양정, 수월, 해명, 제산지구에 포로수용소를 설치하여 인민군 포로 15만명, 중공군 포로 2만명 등 총 17만 명의 포로를 수용하였고 3백 명에 달하는 여자포로도 감금돼 있었다.
전쟁의 악몽과 비극, 그리고 포로들의 참혹한 생활을 영상과 모형으로 그대로 재현해 놓은 이곳은 현재 미국과 이라크 전쟁에 의해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외국인들도 많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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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19. am 09:36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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