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기쁨, 현세와 천국에 소망 줘

예수님의 부활 전인구원의 실재 상징

 예수님의 부활은 죄와 죽음에 대한 승리를 나타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부활과 더불어 현세와 천국의 소망을 갖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인류의 죄를 위한 것이라면,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의 소망을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그리스도인의 근본적인 신앙으로 고백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이 갖는 의미를 살펴볼 것입니다.
 첫째, 예수님의 부활은 그리스도인의 영원한 생명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령님에 의해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성령님으로 잉태된 예수님께서 죽음 이후 성령님에 의해 삼일 만에 다시 사셨습니다. 그 이후로 예수님은 지금까지도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성령님에 의해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죽음 이후 다시 예수님처럼 영원한 생명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을 그분의 부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예수님의 부활은 죽음의 권세를 굴복시킨 것을 의미합니다. 인류는 죄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사단은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죄를 가져오는 실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사단은 인류를 멸망시키는 자기의 권세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곧, 예수님의 부활은 사탄에 대한 승리를 말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그리스도인은 사단에 대한 승리의 확신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셋째, 예수님의 부활은 영광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인간으로 이 땅에 오셔서 당신의 영광을 스스로 버리셨습니다. 그 결과 그분은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까지 온갖 고통과 수모를 참으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하늘에서 누리던 이전의 영광과 지위를 다시 회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비하의 겸손으로 영광을 회복하셨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본받아야 할 자세입니다.
 넷째, 예수님의 부활은 영화로운 몸으로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영화로운 몸은 부활이전의 몸과 달랐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의 눈에 쉽게 인식되지 않았으며 또한 잠긴 문과 창을 통과하여 나타나거나 사라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로 영화로운 몸을 가지신 예수님께서는 여전히 숨을 쉬고 말을 하고 서 있고 먹고 그리고 걸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부활하신 몸은 이전의 몸과 다르기도 하며 또한 동일하기도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부활의 몸도 예수님의 영화로운 몸처럼 썩지 아니하고 영광스럽고 강하고 그리고 신령한 몸으로 변화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그리스도인에게 영원한 생명의 실재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으로 인한 그리스도인의 부활은 영적 생명과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는 생명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대속과 더불어 예수님의 부활은 영과 혼과 육이 다시 살아나는 그리스도인의 전인구원의 실재를 상징합니다.
한세대 순복음신학연구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