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칭찬받는 농구선수 되고파

 농구코트의 황태자를 꿈꾸는 이한권·진경석 성도는 전도유망한 프로농구 선수들. 단짝 친구답게 둘다 포워드로 활약하고 있다. 낙생고 농구부 시절부터 한솥밥을 먹기 시작한 이들은 2002년 성균관대 졸업 이후 각자 다른 곳에 둥지를 틀었다. 이한권 성도(사진 왼쪽)는 SK나이츠, 진경석 성도는 코리아텐더에 소속되어 있지만 끈끈한 우정만큼은 변함이 없다.
 “교회에 처음 나오게 된 건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예요. 낙생고 농구부 박성근 감독님이 우리교회 집사님이시거든요. 그분의 전도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됐죠”
 가장 좋아하는 성경구절은 사무엘상 26장 25절. ‘네가 큰 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는 말씀을 늘 기억하면서 경기에 임한단다.
 선수생활의 애로점은 주말에 지방 원정경기를 치르러 가는 날이 많다는 것. 주일성수를 제대로 할 수 없어 속상하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품는다.
 기회가 닿는 대로 동료 선수들을 전도하고 싶다는 이한권·진경석 성도. 하나님의 사랑뿐 아니라 팬들의 사랑도 독차지하는 농구코트의 주역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