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의 출발점
조용기 목사, “교단 성장위해 총력할 것” 당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 50주년을 기념해 <기하성 희년50인·희년50교회 헌정식>이 지난 10일 열렸다. CCMM 빌딩 12층 우봉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기하성 교단창립 이후 지난 50년을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였다. 희년을 이룬 50인과 50교회로 선정된 대표자들과 교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헌정식은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인정하며 성령운동을 주도해온 기하성의 역사가 담겨 있었다. 그 밑거름이 된 선배 목회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나아가 교단 발전을 향한 뜨거운 사명을 재다짐하는 장이기도 했다.
 축하공연 후 본부장 김용완 목사의 사회로 헌정식 막이 올랐다. 대표대회장 박정근 목사의 인사말, 상임대회장 박종선 목사의 희년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박종선 목사는 선언문을 통해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미국 하나님의성회에서 파견된 선교사들과 국내 초기 목회자들의 헌신으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1953년 탄생한 지 50년이 됐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매50년 희년에 노예들을 해방하고 이웃과 화해하며 안식을 갖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했던 것과 같이 우리교단도 희년을 맞아 영적·경제적·사회적 억압에 있는 이들에게 해방의 기쁨을 선포하고 하나님 나라의 충만한 확장을 기대하며 주의 은혜의 해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준비위원장 유재필 목사의 기도 후 기념설교를 한 총재 조용기 목사는 디모데후서 4장 7절을 말씀으로 선배 목회자들의 사명의식을 본받아 목표를 향해 경주할 것을 강조했다. 목회를 마라톤 경주에 비유해 첫째 전심전력을 다할 것, 둘째 승리의 그날까지 인내할 것, 셋째 전인구원의 믿음을 끝까지 지킬 것 등을 전했다. 특히 “선배들이 이룩한 토대 위에 후배들이 하나님 나라를 왕성케 하는 길을 닦아야 한다”며 “국내외 오순절 신앙운동을 확산시켜 중추적 교단으로 발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설교 후 신학위원장 박문옥 교수의 희년50인 발표, 교회일치위원장 김삼환 교수의 희년50교회 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총재 조용기 목사와 대표대회장 박정근 목사가 희년헌정서와 희년헌정패를 전달했다. 또한 서울장신대학교 민경배 총장이 축사를,  희년50인 대표로 교단발전기여자 최성규 목사가 희년50교회 대표로 광주순복음교회 정원희 목사가 각각 답사를 전했다.
 그밖에 사무총장 안준배 목사의 대회보고, 신학위원회 총무 차준희 교수의 광고, 실무대회장 박영찬 목사의 축도, 50돌 케이크 절단식, 부위원장 임종달 목사의 만찬기도 등이 있었다.    

기하성 희년50인·희년50교회 명단
**희년50인 △교단 창설자 박성산, 배부근, 허 홍, 곽봉조, 윤성덕, 김성한  △교단발전공로자 조용기, 메리 시 럼시, 아더 B 체스터, 워너 마일스, 메이나드 캣참, 맥신 스트로브리지, 베리 헨리, 존 스텟츠, 박정근, 서병렬, 최성규 △순교자 박헌근 △초기목회자 박귀임, 최요열, 김길윤, 양창석, 정찬성, 김운경, 문재호, 김상호, 최치봉 △선교사 리차드 존스천, 존 허스턴, 찰스 버터필드, 루이스 피 리차드 △부흥사 사무엘 토드, 최자실, 박종선 △한인선교사 이정봉, 황모영, 한치완, 최원철, 김종양 △신학 교육자 아더 씨 솔티스, 박정렬, 이규호, 이홍구, 김성혜, 강석규, 변종호 △교단행정 김경철 △평신도 백승학 △언론 노승숙
**희년50교회 △공로대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조용기) △역사적교회 서울남부교회(허 홍), 남원중앙교회(서병열), 순복음부산교회(차종화), 순천오순절교회(신정헌), 순복음거제중앙교회(김창영), 광주순복음교회(정원희), 순복음서남교회(안기호), 이목교회(이문근), 순복음여수교회(양문승), 구례순복음교회(노남규), 가거도교회(박계갑), 청천순복음교회(안명복) △대교회 순복음교회(박정근), 순복음의정부교회(박종선), 서산순복음교회(백승억), 순복음인천교회(최성규), 강남교회(김성광), 청주순복음교회(권문집), 순복음성남교회(엄기호), 수원순복음교회(이재창), 순복음경동교회(이홍구), 순복음춘천교회(김주환), 해운대순복음교회(정경철), 서울순복음교회(김용완), 순복음대구교회(고건일), 순복음노원교회(유재필), 순복음부평교회(장희열) △교단기여교회 은평중앙교회(김진환), 서대문교회(김준성), 구로순복음교회(김경철), 진해순복음교회(박영찬), 순복음신일교회(김종남), 안양성문교회(허일룡), 수원농아인교회(이상휘), 순복음새소망교회(이봉식), 대전순복음교회(김석산), 성도순복음교회(박성배), 순복음평택중앙교회(박남용), 일산제일순복음교회(신성남), 전주순복음교회(임종달), 이천순복음교회(김명현), 하남순복음교회(최호산), 동부순복음교회(서상식), 중앙순복음교회(김용욱), 평택순복음교회(강헌식), 순복음평화교회(이봉춘), 순복음제주중앙교회(초근수), 순복음한성교회(함동근), 순복음만백성교회(강희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