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주께서 주신 천직

 실업인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사진전 준비에 한창인 정연규 안수집사.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산하 인도지나선교회에서 96년부터 봉사를 시작한 정 안수집사는 현재 라오스담당부회장으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막중한 임무를 혼자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고 한다.
 “선교회 역사를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30여 장 정도를 선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성도들이 이 사진을 보면서 꼭 한번 가보고 싶다, 봉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으면 합니다”
 사진전 주제는 ‘메콩강이여 빛을 발하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를 중심으로 회원들의 선교, 봉사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회원들의 기대가 큰 편.
 혼자서 하는 일이 벅차지 않느냐는 질문에 “교구에서 셀장으로 봉사한 성도라면 누구든지 하지 않겠냐”고 오히려 반문하는 정 안수집사. 봉사를 제2의 천직으로 삼아 하늘나라 지경을 넓히는데 열심을 갖고 묵묵히 실천하는 그의 봉사자세에서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