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인류를 위한 거룩한 죽음

제자에 의해 은 30에 팔리게 돼
유대인과 로마병에게 조소당해
저주의 십자가 통해 사랑실천

 예수님은 인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근본적인 신앙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신앙이 기독교를 기독교답게 합니다. 인간이 자기 나라와 민족을 위해 죽을 수는 있으나, 예수님처럼 모든 인류와 핍박하는 무리를 위해 죽을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며 그리고 이 일은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인류의 구원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신앙이기에 우리는 3회에 걸쳐 예수님의 십자가를 회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는 예수님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 당하신 고난을 살펴볼 것입니다.
 먼저, 예수님은 열두 제자 중 하나인 가룟 유다로부터 배반을 당하는 고난을 겪게 됩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죽음을 예상하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들에게 겸손에 대해 가르치시고 그리고 그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가졌습니다. 다락방에서 나오신 예수님과 제자들은 감람산을 향해 마지막 여행을 떠났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은 자신에게 임할 모든 일들과 제자들 그리고 자신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마친 후 예수님은 제자들을 깨워 자신이 가룟 유다의 배신으로 체포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은 30에 인류의 구세주이신 예수님을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팔아 넘겼습니다. 예수님은 3년 반 동안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친 제자로부터 배신을 당하는 상처를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예수님은 골고다 언덕길을 오르면서 로마 군인이 휘두르는 채찍과 유대인들의 조소에 고난과 수치를 당했습니다. 로마 법정에서 무죄가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죄인들의 손에 넘겨져 로마 군인들의 채찍을 맞으며 골고다 언덕길을 오르셨습니다. 그 도상에 예수님은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머리에 가시 면류관을 쓰고 그리고 목에 죄인의 제목이 달린 나무판을 걸고 온갖 고난과 수치를 견디며 골고다 언덕길을 올라갔습니다. 로마 군인들이 휘두른 채찍은 끝이 날카로운 금속조각이 달린 것으로 예수님은 그 채찍에 맞아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골고다 언덕을 오르면서 예수님은 인류를 위해 무거운 십자가에 눌리고 가시 면류관에 찔리고 무서운 채찍에 피가 쏟아지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끝으로,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최후의 고통을 당했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은 극악무도한 죄인들만이 당하는 최악의 형벌이자 고통이 따르는 십자가 처형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십자가 처형은 양손과 양발에 대못으로 육신을 고정시켜 죽을 때까지 매달아 놓는 형벌을 말합니다. 한 마디로 십자가 처형은 고통의 극치를 맛보는 가장 잔인한 행위입니다.
 예수님은 인류를 위해 온갖 고통과 수치를 당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고통, 곧 배신과 채찍과 대못의 고통을 늘 마음속에 되새기며 인류를 위해 피흘리신 그 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