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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성도들의 자세

경건한 영적 생활에 최선 다해야


우리교회 고난주간 기도대성회 열어
예수님의 사랑 실천하는 성도 되어야

 초대교회 성도들은 사순절 기간동안 주로 자기근신과 금식을 실천하는데 전력을 다했다. 사순절 기간 안에 있던 고난주간에는 특히 더 엄격한 금식행사가 행해졌다. 물론 기간과 방법은 교회와 개인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었지만 유희를 목적으로 한 모든 오락은 최대한 자제하며 보냈다.
 그런데 지나치게 많은 의식들이 형식화되면서 1517년 루터의 종교개혁 후 고난주간에 대한 행사들도 축소되거나 폐지되었다. 지나친 형식 안에 묻혀 그 본래 의도가 퇴색하기 때문이었다.
 그후 교회에서 과거와 같은 거창한 고난주간 행사는 사라졌지만 기도와 말씀공부, 금식과 같이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는 경건활동은 계속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따라서 고난주간을 경건한 영적 훈련의 시간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실천과 결단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그 고난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보내기 위한 첫 번째 실천방안으로 경건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우리교회에서는 고난주간을 맞아 당회장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14일부터 18일, 오전 5시에 특별새벽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성경말씀을 읽는다. 특히 그리스도가 고난주간에 행하신  사건을 성경에서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세 번째로 기도와 묵상 같이 자기근신의 시간을 갖는다. 네 번째로 각종 오락을 자제하고 가능하다면 금식을 하는 것이다.
 올바른 금식을 위해 성경에서는 겸비한 자세로 할 것(신 9:18), 죄의 고백을 반드시 수반할 것(삼상 7:6), 울며 애통하며 하나님을 기억할 것(슥 7:5∼7), 말씀을 상고할 것(느 9:3),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하지 않을 것(마 6:16),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을 믿을 것(마 6:18),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을 할 것(사 58:6) 등을 당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실천이 있다. 그리스도는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통해 인간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셨다. 따라서 고난주간을 맞아 우리에게 값없이 쏟아부어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우리의 이웃과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주희 기자

 

기사입력 : 2003.04.04. pm 14:24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