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신, 완전한 인간 예수

한 인격체 안에 두가지 본성 소유하고 있어
두 본성 하나님과 인간을 화목케 하는 목적

 예수님은 인류에 대한 사랑과 겸손으로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이 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원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신-인(God-man)이십니다. 이 말은 예수님이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완전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의 연합은 매우 이해하기 어려운 기독교의 교리이자 아울러 매우 중요한 교리가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두 본성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두 본성들은 예수님의 한 인격체 안에서 연합되어 있습니다. 마치 인간 안에 육체와 영혼이 존재하듯이 예수님 안에는 하나님으로서의 본성과 인간으로서의 본성이 모두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육체 없는 인간과 영혼 없는 인간을 상상할 수 없듯이 우리는 신성이 없는 예수님과 인성이 없는 예수님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한 인격체로서 존재하며 그 안에 두 본성을 갖고 있습니다.
 신성과 인성의 연합은 예수님이 인격적인 구세주이심을 나타냅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은 완전합니다. 예수님은 상황에 따라 하나님으로서 활동하셨고, 또한 사람으로서도 활동하셨습니다. 그렇다고 이 말이 사람으로 활동할 때 예수님의 신성이 사라지고 역으로 하나님으로 활동할 때 예수님의 인성이 사라진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이것은 한 본성이 다른 본성보다 현저하게 나타난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한결같이 통일된 인격체로 활동하십니다.
 셋째로 두 본성들의 연합은 영원합니다.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동일하시니라”(히브리서 13장 8절)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은 시대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오늘날도 예수님이 두 본성으로 그리스도인들과 교제하시기 때문에 그들은 그분을 참 하나님이자 참 인간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은 한 인격체 안에서 완전하며 영원히 지속되는 본성을 말합니다. 덧붙여,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두 본성이 갖는 중요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예수님은 인간으로서 하나님의 뜻에 헌신하는 모범을 사람들에게 보여줍니다. 성경은 “인자(예수님)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태복음 21장 28절)고 말씀합니다. 다음으로 예수님의 두 본성에는 하나님과 사람을 화목케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5장 18절에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인간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예수님은 하나님이며 동시에 인간으로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합니다. 하나님은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천국이 건설된다고 말씀합니다. 정리하면,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헌신하는 길은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