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인간이 되신 이유는?

사랑의 하나님 드러내사 인류구원

예수님의 사랑과 겸손의 삶 따라야

 2천년 전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권리를 제쳐 두고 사람이 되셨습니다. 이 말은 예수님이 자기 자신을 비우셨다는 뜻이 됩니다. 자신을 비우셨다는 것은 자신의 영광을 감추시고 인간의 한계를 수용하신 겸손한 행위를 말합니다. 그래도 예수님은 여전히 하나님이셨습니다. 곧, 예수님이 인간이 되신 것은 자신을 비어 낮아진 모습을 보여주신 것이지 자신을 소멸시킨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자신을 비워 인간이 되신 이유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이 자신을 비워 인간이 되신 까닭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로마서 5장 8절)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한복음 15장 13절)라고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직접 십자가에서 인간에게 자기의 사랑을 증명해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곧 예수님의 사랑은 인류를 위한 사랑이며 또한 서로 서로를 위한 사랑의 본이 되는 사랑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드러내심’을 위하여 자신을 비우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이 되심으로서 성부 하나님을 드러내셨습니다. 성경은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요한복음 1장 18절)고 말씀합니다. 이 말은 예수님 안에 아버지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 안에 예수님이 계신다는 것을 뜻합니다(참고. 요한복음 14장 7-11절).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님은 일체이십니다. 하나님과 일체이신 예수님께서 인간이 되심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더 사랑하고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비워 인류에게 ‘구원’을 주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장 16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인류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신 예수님만을 통해 구원을 얻게 됩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구원’을 유일한 진리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구원을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며 선포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시고 사랑과 겸손으로 이 땅에 오셔서 인류를 구원해 주시고 계십니다. 인류는 이 땅에 오시기 위해 자신의 영광과 지위를 버리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사랑과 겸손의 삶을 실천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