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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현장-남선교회 심방실 병원심방


매주일 병원 찾아 환우 격려하며 복음전파


 남선교회 심방실은 주일 오후 1시가 되면 더욱 분주해진다. 병원과 가정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이웃들이 있기 때문이다. 병원심방을 위해 점심식사를 서둘러 해결하고 자리에 일어서는 심방 1부 종로중구팀을 따라나선 건 지난 2일. 안성희 팀장을 비롯한 4명의 남선교회 봉사자들은 서울대학교병원과 경희의료원으로 병원심방을 나섰다.
 첫번째 심방예배를 드린 곳은 서울대학교 병원 9219호. 그곳에는 승모판 협착증이라는 병명으로 3년째 입원해 있는 구청념(51세) 씨가 있었다. 심장마비로 인해 6분 이상 호흡을 할 수 없게 된 이유로 의식을 잃어버린 구청념 씨. 그동안 의식없이 누워있었지만 2년 전부터 남선교회 봉사자들은 매주일 심방을 통해 예배를 드리며 회복을 기도했다. 그 덕분에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했던 그 가정에 복음이 들어가게 됐고 이제 구청념 씨를 간호하던 모든 가족들은 신실한 크리스천으로 변화됐다.
 구청념 씨의 가족들은 “얼굴도 모르는 남을 위해 2년 동안 한결같이 기도해주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집사님들이 기도해 준 후로 의식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어요. 하나님이 계시다는 걸 믿은 후 온 식구가 하나님앞에 매달려 기도하게 됐지요”라고 말한다. 이제 온 가족이 주일성수하는 것은 물론 병간호에 매달리던 시간을 쪼개어 철야예배를 드리고 교회봉사도 하고 있다.
 남선교회 심방실에서 23년 동안 봉사해 온 김봉린 안수집사는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평안을 줄 수 있다는 기쁨에 힘든 줄 모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완쾌되어 퇴원하는 분들을 보면 마음속에 감사가 끊이지 않는답니다”라고 고백한다. 병원심방을 통해 믿지 않는 사람들이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볼 때면 큰 보람을 느낀다는 남선교회 심방 1팀은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심방한 환자들을 위한 기도를 멈추지 않는다.

 

기사입력 : 2003.03.07. am 10:53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