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실력 갖춘 목회자

 미감리회 선교사로 한국명 노보을. 미국에서 출생해 1892년 와이오밍 연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그후 결혼하여 3개월 후인 10월 17일 한국에 선교사로 입국했는데, 그보다 1년 전 한국에서 활동하던 홀과의 우정이 크게 작용했다. 3년 동안 배재학당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1894년 홀이 사망하자 그의 후임으로 평양선교회 문을 열었다. 15년 동안 평양을 중심으로 북지방 교회를 돌보다가 서울로 이주하여 1933년 은퇴하기까지 서울에서 선교하다 1930년 남북감리회 합동시에는 미감리회의 전권위원으로 활약했다. 그의 부인은 여성교육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1896년부터 평양에서 여아들을 가리키기 시작한 것이 북한 지역의 최초 여성교욱기관이 되었고 후에 초등과정인 정진, 중등과정인 정의학교로 발전하게 된 것. 또한 문서사업에도 뛰어들어 여성을 위한 『어머니에 대한 강도』(1916, 예수교서) 외, 『자모권면』(1921, 예수교서회) 등과 한국교회 최초의 전기인 『승리의 생활』(1927, 예수교서회)를 편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