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선교회 회원 참석 및 격려

 한치완 선교사가 사역하는 에클레시아순복음교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동남아선교회 회원들이 지난달 17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다녀왔다. 회원들은 이곳 외에도 자카르타의 엘림순복음교회와 반둥의 에바다순복음교회를 방문, 동 지역 선교사역에 필요한 지원상황을 둘러보았다.
 먼저 성장을 거듭한 에클레시아순복음교회는 이번 기념행사를 맞아 지난 10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시회를 마련, 하나님의 역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성도들이 직접 만든 성경모양의 케이크를 선보여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선교보고에서 한치완 선교사는 “오지에 파송된 10명의 선교사들을 통한 지교회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각각의 선교처소를 방문해 격려에 나설 것을 밝혔다.
 한편 에바다순복음교회는 작년에 과격회교단체의 공격으로 가정예배 형태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회원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갔는데 의외로 정상용 선교사를 중심으로 성도들의 뜨거운 신앙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겉으로의 왕성한 활동을 자제하는 대신 내실을 기하며 성도들과 단단한 결속력을 다져가는 동 교회의 모습에 회원들은 오히려 감사기도를 드렸다는 것.
 또한 한인들이 많이 있는 자카르타 엘림순복음교회를 찾은 회원들은 한인 예배와 원주민 예배로 분리된 예배와 유치원 교육 등으로 1주일 내내 교회사용이 빈번한 동 교회 상황을 살펴보았다. 회원들은 청년들을 대상으로한 컴퓨터 교육을 계획하는 최두섭 선교사의 설명에 중고 컴퓨터를 수집해 보낼 것을 계획했다. 동남아선교회에서는 앞으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하며 성도들의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