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운영이사회 열려
각 교단 협조 문제 등 논의

 국민일보 운영이사회는 지난달 21일 CCMM빌딩 우봉홀에서 정례회의를 갖고, 한국교회가 태동시킨 국민일보가 국내 4강 신문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더욱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국민일보가 5만 교회, 10만 교역자, 1천2백만 성도를 믿음 안에서 한 가족으로 묶어나가는 일에 더욱 힘써 나갈 수 있도록 조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이사회는 지 덕 목사(운영이사회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돼 박종순 목사(교계자문위원장)가 기도를 드린 뒤 조용기 목사(운영이사회 회장)가 인사말을 전했다. “대구지하철 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유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전한 조용기 목사는 “한국교회를 대변하고 문화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국민일보가 더 큰 힘을 발휘해 복음이 편만히 확산될 수 있도록 성도들의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기도를 당부했다.
 이어 국민일보 노승숙 사장이 현황과 업무, 사업계획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강렬 편집국장은 “국민일보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사회에 전하는 신문이며 한국교회의 대변지”라고 강조하고 “최근 획기적인 디자인 변화와 더불어 지면쇄신을 단행, 언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연이어 김상길 종교국장은 “국민일보는 우리사회는 물론 한국교회의 전광판과 같은 역할을 목표로 교회의 시각으로 재편된 뉴스전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의시간에는 국민일보 운영에 대한 방향제시, 신임이사 선임 건, 각 교단에서 협조해야 할 문제 등 여러 회무가 상정돼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