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 및 중국인 근로자에 복음전파 주력
지난해 12월 결성, 4개 셀로 구성

 교회개척국 산하 중국어예배부(담당 유력화 전도사) 제직임명 예배가 지난 9일 제2교육관 9층 902호에서 드려졌다.
 ‘중국을 주께로’라는 슬로건으로 중국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는 동 예배부는 이날 제직임명 예배를 통해 김정혁 회장을 비롯해 4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선교사역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유력화 전도사의 사회와 박치웅 장로의 대표기도에 이어 말씀을 전한 박정호 목사는 사도행전 16장 25절부터 26절을 본문으로 ‘새로운 역사를 이루는 믿음의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정호 목사는 “바울과 실라가 함께 기도하며 찬송할 때에 큰 지진이 일어나 옥터가 움직이고,  옥문이 열리고, 사람들의 매인 것이 다 풀어질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옥안에서도 낙망하지 않고 기도하고 찬송했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의 사람은 좌절하고 낙망할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들고 갇힌 자를 자유케 하기 위하여 늘 기도하고 전진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이어 박 목사는 “중국에는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며 “중국 복음화를 위한 사명감을 갖고 회원들 모두가 혼연일체 되어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메시지를 들고 복음화를 위해 매진해 나가자”고 피력했다.
 한편 동 예배부는 지난해 12월 22일 결성되어 현재 4개 셀로 구성, 재적성도 50명, 출석성도 45명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이날 예배를 통해 5명의 제직들을 임명함으로써 사실상 중국인 예배부로서의 자리를 굳히게 되었다. 동 예배부는 중국유학을 준비하는 청년을 비롯해 중국 선교에 비전과 관심 있는 성도, 중국 유학생, 국제결혼자, 중국 근로자, 한국에 거주한 화교 등이 참석하여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구로공단과 가리봉역 근교와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외국어대학교 학생들과 근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