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조용기 목사 비롯 2백여 명 참석
나라와 민족, 국민일보의 번영 위해 기도

 2003년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 신년축복예배>가 지난 7일 CCMM빌딩 12층 우봉홀에서 드려졌다.
 국내 목회자 2백여 명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고충진 목사(국부협 대표회장)의 사회와 엄신형 목사(국부협 부총재)의 대표기도에 이어 조용기 목사가 설교했다.
 출애굽기 3장 1절부터 5절까지의 말씀을 근거로 ‘광야의 떨기나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은 학문의 지식이 능통한 백향목 같은 인물보다는 광야의 떨기나무 같은 사람에게 성령의 불길을 부어주셔서 놀라운 사역을 감당케 하신다”며 “목회자는 하나님의 메신저로 낮아지고, 깨지고, 겸손할 때 비로소 어두운 곳에 빛을 밝히는 믿음의 일꾼이 될 수 있다”고 설교했다. 이어 조용기 목사는 “모세가 애굽에서 바로의 영광을 등에 엎고 교육받고 살았을 때는 아무에게도 도움을 줄 수 없었지만, 그가 하나님의 손에 의하여 광야에 내몰려 떨기나무와 같은 보잘것 없는 사람이 되었을 때 성령께서 모세에게 임하사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21세기 미래한국건설과 세계선교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건전한 신앙과 바른 신학사상을 통한 부흥운동을 전개하자는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11일 창립된 동 협의회는 지역별 연합성회 및 기도원 특별성회 개최와 국내 1백 개 교회 일일헌신예배 개최를 주요 사업으로 정하고 한국교회의 제2의 부흥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특히 이날 예배에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치 안정과 국가번영을 위해서’윤호균 목사, ‘한국교회 연합과 부흥을 위해서’ 신일수 목사, ‘국민일보 성장 발전을 위해서’ 조영성 목사가 각각 대표로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