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기획ㆍ특집 > 기획특집
회중예배와 가정예배의 차이

예배의 본질은 공통, 가정의 화목 더 강조돼

신앙없는 가정은 지붕없는 집과 같아

 초기 기독교의 예배를 살펴보면 회당이나 성전에 모여 예배를 시행했으며, 공동식사를 했고, 성만찬의 예전을 가졌다. 그리고 그결과로 특별한 은사(성령의 역사)가 나타났다. 초대교회의 예전은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서 마음을 드리고, 말씀의 뜻을 강해하고, 기도하고, 봉헌했으며, 신앙의 고백과 용서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고, 성만찬 및 예수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세례를 베풂으로써 예수의 구속 사건의 새로운 다짐과 은총의 경험적 신앙을 갖게 되었다. 이것이 회중예배의 대표적 모습이다.
 가정예배의 경우는 예배의 대상이나 거룩함은 다를 바 없다. 하지만 가정의 경우는 오히려 가족구성원과 화목의 깊이를 더하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된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한 가정은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비도덕적이고 윤리적 타락현상이 깊어가는 사회일지라도 서로서로 따뜻하게 감싸주며 이웃을 위하는 기도가 그치지 않는다면 파괴를 조장하는 어떠한 것도 예배드리는 가정에 영향을 줄 수 없다.
 모든 신앙은 가정에서 출발한다. 마틴 루터는 “가정은 그리스도인의 인격을 훈련시키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규정해 놓으신 곳”이라며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 호레스 부쉬넬은 “가정과 신앙은 같은 말이다. 왜냐하면 가정은 신앙의 터전이고 신앙은 가정의 신성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신앙이 없는 가정은 지붕이 없는 집과 마찬가지”라고 하였다. 이처럼 가정과 신앙은 서로 밀접한 관계 속에서 가정은 신앙이 성숙되는 터전으로 신앙은 가정을 지켜주는 행복으로 이끌어가는 힘이 되어준다.
 가정에서 날마다 예배를 드리는 것을 통해 다져진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폭 넓게 이웃에 적용된다. 하나님은 사랑의 근원이시기 때문에 이 사랑은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자연스럽게 표출되어 사랑의 열매를 맺도록 해준다. 또한 이 사랑은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 형제간의 결속을 더욱 긴밀히 해주고 나아가 친구나 이웃, 국가와 민족에게까지 확대된다. 그러므로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주어야 할 귀중한 유산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신앙이다. 모든 부모들이 자기 자녀들을 형식적인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인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들에게 참 그리스도를 알게 하고 그리스도와 밀접한 관계를 갖도록 해줄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좋은 것은 매일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는 일이라 하겠다.

 

기사입력 : 2003.02.14. pm 16:18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