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 동기수련회 열려

 급변하는 캠퍼스 환경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애쓰는 목자들과 차기 캠퍼스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다지는 신입생들을 위한 수련회가 지난 5일부터 사흘 동안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마련됐다. 신입생들의 상견례를 겸한 자리 때문인지 수련회는 다소 어색함 가운데 출발했지만, 분위기는 시종 밝았고 화기애애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평이다.
 수련회에 함께한 목자들은 이제껏 소명자로 양육받으며 훈련받아 왔던 것들을 후배들에게 바르게 전달하고 목자로서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켜갈 수 있도록 리더십 특강, 성공하는 기도훈련, 비전 세우기, 적극적 사고방식 훈련 등을 가졌다. 이들은 소그룹 활동을 통해 친교를 나누며 대학선교회의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선교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또 대학생활을 먼저 지낸 선배로서 신입생들에게 지혜로운 대학생활에 대한 자신들의 경험을 전했다. 일례로 각종 모임에서 빠지지 않는 ‘음주시간을 어떻게 빠져 나올 것인가?’ 등은 신입생들에게도 재미있으면서도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례들이었다.
 수련회는 ‘바로 알기 시리즈’가 특강의 주를 이뤘다. CAM대학선교회 교역자들은 각각 하나님, 나, 우리, 이웃, 세상에 대해 바로 알아 삶의 지표를 정할 수 있도록 주제강연을 했다. 특강과 함께 김형민 목사와 김용의 선교사가 기도회를 인도했고, 공동체훈련을 겸한 레크리에이션도 진행했다.
 수련회를 마치며 참석자들은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해 증인의 삶을 살아갈 것과 경건과 절제를 지표로 삶의 현장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 캠퍼스선교에 청신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