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 법칙
자녀는 번성의 선물 상징, 임의적 제한 금물
출산율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요즘, 우리 기독인들은 이를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할까?
성경에서 자녀는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시 127:3). 아울러 자녀에 대한 부모의 의무와 책임을 곳곳에 기술하고 있다. 이는 자녀가 부모의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최초의 가정인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 1:28).
‘생육’은 낳아서 기르라는 뜻이며 ‘번성’은 잘되어 발전하라는 뜻이다. 즉 인간이 인간을 계속 출산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법칙이다.
또한 자녀는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었다. 야곱의 아내 레아의 예를 들 수 있다. 창세기 29장에 보면 라반의 딸이며 라헬의 언니인 레아(16절)에 대해 ‘안력이 부족하다’고 했다. 이는 라헬만큼 아름답지 못하다는 뜻이다(17절). 야곱이 라헬만 사랑하자 하나님께서는 라헬에게 자녀가 없을 때 레아가 잉태하도록 만들어 주셨다(31절).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 역시 태의 문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남편인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로부터 극진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자녀가 없다는 이유로 다른 아내 보닌나에게 심한 괴롭힘을 당했다(삼상 1:1∼2, 6). 가족들이 실로에 있는 성소로 제사를 드리러 올라갔을 때 한나는 홀로 나와 하나님께서 아들을 허락해 주신다면 그 아이를 하나님께 드려 섬기게 하겠다고 서원했다(삼상 1:11). 후에 하나님의 권고하심으로 사무엘 외에도 세 아들과 두 딸을 더 낳았다(삼상 2:21).
그리고 자녀는 축복의 상징이었다. 동방의 의인 욥이 사단의 시험에서 승리하고 하나님 앞에 다시 부의 축복을 받을 때 자녀에 대한 축복이 나온다(욥 42:13∼16). 신약에서도 세례요한의 모친 엘리사벳은 늙어서 처음 잉태하게 되자 하나님게서 자신을 돌아보셨다고 감사하며,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부끄러움을 없게 해주셨다고 고백하고 있다(눅 1;25).
따라서 하나님의 선물이자 축복이며 절대주권의 상징인 자녀를 사람이 임의적으로 제한해서는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