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간 원주희 목사 강사로

우리교회 NGO 선한사람들은 지난 15일부터 제3기 호스피스 교육을 마련, 말기암 등 중증질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호스피스 제도를 정착·확대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선한사람들은 “임종을 앞둔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를 확대해야 한다”며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논란이 되고 있는 무의미한 치료 중단, 안락사 등의 윤리적 갈등까지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고 했다. 특히 불필요한 진료를 중단해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환자 가족을 사회에 정상 복귀시켜 사회·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립암센터에서 암환자 및 가족 6백8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64.7%가 호스피스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으며 93%가 보험 적용을 희망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3월5일까지 8주간 진행되는 3기 호스피스 교육은 샘물호스피스 원장인 원주희 목사 등 전문 강사진이 나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제2교육관 11층 세미나실에서 강의한다. 수강료는 교재비 포함, 3만5천원이다.(02-783-2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