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안에서 새해 새설계 계기 돼   
이틀에 걸쳐 전호윤 목사 등 설교

 권사회가 2003년을 맞아 축복성회를 개최했다. 지난 13일과 14일, 오산리최자실금식기도원 벧엘성전에서 열린 성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을 품고 나라와 민족, 사회, 가정을 위한 뜨거운 기도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성회에는 전호윤 부목사, 김경문 부목사, 제3성전 김성수 담임목사, 성동성전 최명우 담임목사 등이 초청됐다. 성회 첫째날인 13일 오후 2시 김경문 목사를 강사로 개회예배를 드린 후 저녁예배에 김성수 목사가, 14일 새벽예배에 최명우 목사가 각각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마지막 성회인 폐회예배에서는 전호윤 목사가 고린도전서 13장 4절로 7절을 통해 ‘오래 참는 사랑’에 대해 설교했다.
 권사회에서 매년 1월에 갖는 기도행사인 신년축복성회는 새해에 새로운 생활설계를 계획하는 회원들에게 영적 도전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북핵 문제로 인해 신년이 다소 무거운 출발선상에 선 만큼 회원들의 기도도 남달랐다. 한 회원은 “한국 전쟁을 체험한 세대로서 이땅에 다시는 그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눈물로 기도했다”고 밝히며 북한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소망했다.
 한편 회장 심정혜 권사는 “2003년도에는 기도와 인내, 사랑, 감사가 넘치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권사회가 지향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동참한 회원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