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개척 연구’ 포럼 열려

주제발표, 개척모델, 토론 순으로 진행
“충분한 계획과 훈련이 개척성패 좌우”

 한국의 개척교회 현황은 어떻게될까?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어떤 진단이 필요할까?
 지난 16일 열린<개척교회 포럼>에서 홍영기 박사는 지난 6월부터 8개월 간의 연구조사를 토대로 “개척 목회자 중 77%가 개척과 관련된 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개척교육의 보급문제와 개척 목회자 스스로 교육의 필요성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영기 박사는 전국에 있는 8개 교단의 1천7백71명의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의 교회개척에 대한 연구’에 대해 발제하며 “개척교회의 성장 요인을 분석하면서 성장에 영향을 주는 전도자들의 숫자, 개척맴버 들의 변수들을 통해 필요한 제안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교회성장연구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로 지난 16일 열린 포럼에는 전국에서 개척교회 목회자 2백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총 5시간동안 전도방법과 개척교회 성장에 필요한 전도방법, 새신자 양육 방법, 각 교단별 지원 상황등을 그래프와 도표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감신대학교 박창현 교수는 ‘한국교회 개척방식의 문제점과 대안’을, 새시대순복음교회 담임 이일성 목사는 ‘하나님이 하시는 개척’에 대해 발표했다. 그리고 ‘교회개척에 있어서 멘토링 사역의 중요성’에 대해 아름다운교회 담임 김종포 목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전체토의로 마무리 된 이날 포럼은 개척교회 목회자들에게 성장하는 교회들의 요인을 분석해 대안을 제시했으며 교회개척을 준비하는 목회자들에게는 교회의 역할과 지역사회와의 관계, 비전 등을 교환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