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부터 다양한 연령층 숨은 실력 과시

 겨울방학과 함께 외국어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활기를 띄고 있다. 직장인들까지도 외국어 학습에 대해서는 학생들 못지 않게 열심을 낸다. 이러한 외국어 열풍에 부합해 성도들에게 체계적인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청년국 어학선교회에서 <제2회 언어콘서트>를 구랍 29일 디지털 문화카페 ‘클럽 피쉬’에서 마련했다.
 세계화와 국제화를 대비하는 젊은이들의 기량을 발견할 수 있었던 이날 행사는 수강생들이 지난 한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특히 중학생 중국어반, 영화로 배우는 영어반, 왕초보 ABC반, 일어 기초반, 초등생 Celp반 등 수강생들의 순서는 애교가 넘쳤다. 썩 잘하지는 못하지만 학생들의 열정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어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케 했다.특히 초등생에서부터 환갑이 지난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수강생들이 자신들의 순서에서 이제껏 공부한 외국어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마련된 언어콘서트는 우리교회 어학선교회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데에는 무엇보다 독실한 신앙을 가진 교사들에게 외국어와 함께 각 언어권 사람들의 신앙과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어학선교회는 각국 언어로 된 드라마, 영화, 찬양, 성경공부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학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