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절 한 절 써가며 주의 은혜 체험
신구약 등 3권 구성, 지난 21일 헌정
제3성전 장로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자필성경쓰기’가 요즘 동 성전 성도들 사이에 훈훈한 화제를 낳고 있다. 제3성전 대성전 로비에 전시되어 오고가는 성도들로부터 큰 흥미를 자아내는 것이다.
자필성경쓰기의 시초는 지난해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지구장이던 서천식 장로를 중심으로 시작되어 서 장로의 제안을 받아들인 동 성전 장로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자필성경쓰기의 진도는 점차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올해 5월 1차 마무리를 짓고 개인사정상 마무리 짓지 못한 이들의 몫을 재분배, 제2차 자필성경쓰기가 진행됐고 10월 말에 성료되었다.
이번 성경쓰기에는 2001년 당시 담임이었던 전호윤 목사를 비롯해 현담임 김성수 목사, 김유열, 서천식, 이 건, 이한배 장로 등 전·현임 지구장들과 32명의 장로들이 참여했다. 신구약 66권 총 1천7백54페이지가 완성되었을 때 이들은 다시 모였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적은 뜻깊은 행사인 만큼 이 기쁨을 성도들과 나누기로 했다. 헌정식 후 제3성전 로비에서 전성도들에게 전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
한편 지난 12월 21일 제3성전 장로회 송년축복예배에서는 이 조용한 운동을 마무리짓는 헌정식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자필성경쓰기인 만큼 옮긴 이 이름이 함께 게재되어 시간이 흐를수록 가중되는 부담감과 완성 후 느낀 보람은 어떤 글로도 표현할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