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영의 사람으로의 생활 강조
‘섬김에 본이 되는 장로회 될 것’ 다짐

 장로회는 지난 24일 오후 CCMM빌딩 영산파라디이스홀에서 장로부부 성탄예배를 드렸다.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한해를 마감하며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마련된 이날 예배는 교회 지도자들이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정의로운 지도자가 될 것을 기도하는 시간이었다. 또 대통령 선거 후 급변하는 국내외 상황 속에 교회 지도자들의 기도가 강력하게 요청되고 있어 이날 예배는 국가와 민족, 교회를 위한 집중적인 기도가 드려졌다.
 특히 장로회는 ‘교회의 지도자인 장로들이 먼저 경건과 기도로 무장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섬김의 지도자들이 될 것을 결의하고 다짐했다.
 이날 조용기 목사는 설교에 앞서 “교회를 위한 장로님들의 열심어린 기도로 올해도 교회사역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 의미를 바로 알아 교회와 성도 개개인의 영성회복을 위해 더욱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민족을 구원할 의인 열 사람이 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을 다해 기도하자”고 했다.
 창세기 3장 말씀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조용기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은 우리 운명을 육의 사람에서 영의 사람으로 바꾸어 놓았다”며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으로, 왕 같은 제사장으로 새롭게 변화된 신분에 걸맞은 삶을 살아갈 것”을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참석자들은 한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와 지도자들을 위해, 새해 우리교회 4대 목표의 원만한 달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