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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목회 정착 및 활성화

성령운동 선봉에 선 빨간가방의 위력


모세혈관처럼 널리 퍼져 교회 결속 및 확장
전세계적으로 명성 날리며 큰 영향력 미쳐

 교회성장학을 연구하는 신학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우리교회의 성장요인으로 ‘교회조직’을 빼놓지 않는다. 이는 조용기 목사가 인도하는 각종 교회성장세미나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조용기 목사의 교회성장세미나를 듣고 ‘셀 목회’를 그대로 적용한 교회들의 두드러진 성장은 교회성장을 연구하는 학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최대교회인 베다니교회(담임 아브라함 알렉스 목사)는 우리교회와 동일한 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슬람교가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지만, 이 교회 성도들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같이 성장한 교회를 바라보며 ‘우리교회도 성장할 수 있다’는 바라봄의 법칙을 적용하며, 셀이 분열하고 증식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전도했다. 현재는 7만명 이상의 성도들이 매주일 모여 예배드리는 교회로 성장해 있다.
 이렇듯 ‘셀 목회’의 원조가 되고 있는 우리교회지만 우리교회는 목회자와 성도 모두가 마음을 다잡고 더욱 분발하자는 취지로 셀 목회의 정착 및 활성화를 올해 우리교회 3대 목표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이는 교회성장이 주춤하고 있는 현실적 요인 때문이기도 하지만, 셀 목회가 처음 시작되던 1960년대 즉, 초기 우리교회에 나타났던 부흥역사를 오늘에 이어보자는 생각에서다. 셀 목회에 대한 기치를 들었을 무렵 우리나라에서 여성이 모임의 리더가 된다는 것은 생각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조용기 목사의 생각은 이와 달랐다. 조 목사는 사회가 갖고 있는 편견의 벽을 깨며 여성이 일할 수 있도록 아울러 평신도들이 교회사역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했다. 셀을 중심으로 모인 성도들을 말씀으로 양육하고, 심방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구역셀장과 지역셀장을 훈련시켰고, 이는 그대로 적중했다. ‘빨간 가방’을 든 성령충만한 셀 장들의 열정적인 활동은 교회를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었고, 성도간 중보기도와 섬김은 영적 성장과 관계를 발전시켜 나갔다.
 2002년을 시작하며 다시금 설정해 놓은 이 목표는 명칭 변경으로 인해 다소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선배 지·구역장들이 그랬듯 빨간 가방의 위력을 되살려 놨다. 이를 통해 교회의 역량이 집중돼 우리교회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특히 우리교회 사역을 통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타 교단 교회들까지 성령운동과 기도운동을 표방하며 평신도 리더들을 양육하고 있는 것은 분명 한국교회의 새로운 모습이다.

 

기사입력 : 2002.12.22. pm 13:55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