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파적으로 상담목회의 기틀 마련 평가

 한세대학교 부설 ‘한세카운셀링연구소’(소장 고병인 박사)와 본교회 상담소(소장 임동택 목사)가 공동으로 개설한 <한세 카운셀링 아카데미>의 종강예배가 지난 16일 베들레헴성전에서 거행됐다. 지난 9월 23일 입학예배를 시작으로 문을 연 카운셀링 아카데미는 국내 유수의 강사진이 교육을 실시, 한 학기 동안 전문상담가 육성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
 이날 예배는 고병인 박사의 사회로 시작되었고 임동택 목사의 대표기도와 김기복 교수의 설교로 이어졌다.
 김 교수는 갈라디아서 6장 1절로 10절의 본문을 가지고 ‘상담자가 지녀야 할 품성’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우선 “상담은 남을 돕는 일이기 때문에 많은 희생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전인적인 만남을 통해 내담자와의 관계를 형성해 가는 상담의 기술을 터득할 것”을 특히 강조했다.
 한 관계자는 신설된 지 3개월여 만에 상당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본 아카데미는 지금의 상담과정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교회와 학교의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운셀링 아카데미는 2003년도 봄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가족치료, 임상목회, 스트레스 관리, 카운셀링의 실제, 성경적 상담 등의 강의가 운영될 예정이며 선착순 마감이다. 교파를 초월한 목회자·사모·평신도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내년 2월 9일∼16일까지 서류전형을 실시한다(입학문의 031-450-5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