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막내들의 재롱잔치

수화찬양 등 1년간 갈고 닦은 실력 발휘
총 4부로 진행, 성탄 축하 의미 되새겨

 교회학교 유아부 성가대 어린이들의 귀여운 재롱잔치 <작은 음악회>가 지난 15일 오후 3시 유아부 예배실에서 열렸다. 유아부 성가대 33명의 어린이들이 2달 전부터 준비해온 작은 음악회는 유아부에서 8년째 이어온 행사다.
 송기환?김동주 교사의 사회로 시작한 이번 음악회는 총 4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번째는 1년 동안 양육받으며 제법 의젓해진 아이들이 목청껏 하나님을 찬양한 합창과 ‘좋으신 하나님’ ‘사랑의 주님’ 등의 수화로 꾸며졌다. 두번째 부분은 중창과 어머니들이 참여하는 순서. 특히 중창부분에서 영어로 찬양한 ‘Yes, Jesus loved me’와 변용성 선생님의 플룻에 맞춰 중창한 ‘나의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는 참여한 교사들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세번째에서는 유아들의 몸찬양과 교사워십, 합주가 이어졌다.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한 ‘Joyful’, 귀여운 아이들의 몸찬양 ‘HA LA LA LA’, 고사리 같은 손에 큰북과 작은북, 캐스터네츠 등을 들고 합주한 캐롤은 성탄을 앞두고 음악회에 참가한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유아들의 합창이 이어졌고 앵콜송 ‘예수님 만세’가 대미를 장식했다. 
 각 부분 사이에는 시편 1편과 23편, 150편의 낭송이 가미되어 전체진행을 매끄럽게 했다. 음악회 총 지도를 담당한 모명희 교사는 “어린아이들이 끝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음악회를 끝으로 등반하게 될 25명의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