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손을 잡고 소중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 보자!’
 서울 근교에 위치한 유명 놀이동산에서는 겨울추억 만들기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겨울축제 프로그램을 내놓고 연말연시 부모와 아이들을 끌기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손님을 끌기 위해 각 놀이동산들은 단순 놀이시설 외에도 ‘겨울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설국의 정취를 자아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형 캐릭터들이 산타 옷을 입고 등장해 외발 자전거 묘기도 보여주고 아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어준다. 한해를 보내면서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부족했다면 이번 겨울방학을 이용해 눈썰매장을 찾아 하얀 눈밭을 가르며 신나게 썰매를 타면 몸도 기분도 상쾌해지지 않을까?

▲과천 서울랜드
 과천에 위치한 서울랜드에서는 한달 동안 크리스마스 송년 축제인 ‘산타 페스티벌’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주말이나 공휴일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눈썰매장 주위엔 청계산이 있어 눈 내린 뒤 설경을 보며 눈썰매를 타면 재미가 쏠쏠하다. 눈썰매 기간에는 입장객이 직접 참여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특별 이벤트와 크리스마스 행사 뮤지컬 공연, 퍼레이드 등의 푸짐한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3천5백평의 삼천리 동산에서는 ‘산타 눈썰매장’이 개설된다. 어린이용은 길이 45m, 어른용은 100m에 달하고 눈썰매장 한켠에 마련된 ‘먹거리 코너’에서는 화톳불에 꽁꽁 언 손발을 녹이며 겨울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용할 수 있는 눈썰매는 튜브썰매와 플라스틱썰매 두 가지가 있어 골라타는 재미를 더했다.
=입장료 성인(1만원), 중·고생(8천원), 어린이(5천5백원)

▲에버랜드
 에버랜드 눈썰매장은 지난해 ‘스노우 버스터(Snow Buster)’라는 이름으로 눈썰매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눈에서 뭐든 할 수 있다. 특히 가족코스는 어린이들이나 노인들을 위한 수평보행기를 설치해서 걸어서 올라가는 불편을 없앴다. 선택할 수 있는 썰매 종류도 스키썰매, 눈썰매, 튜브썰매, 스노우 봅슬레이, 가족썰매, 유아썰매 등 다양한 썰매를 갖추고 있다.
=입장권 성인(1만3천원), 중·고생(9천원), 어린이(6천5백원)

▲드림랜드
 드림랜드 눈썰매장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으면서 공원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부드러운 특수 플라스틱 눈썰매를 사용하며, 최신식 인공제설기를 이용해 눈의 부드러움을 더했다. 인공 스케이트장도 썰매장과 함께 운영되어 눈썰매와 같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통나무 휴게실도 운영해 가족단위로 찾으면 더욱 좋다.
=입장권 성인(9천원) 중·고생(8천원) 어린이(7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