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의 남편과 시부모님은 모든 문제와 상황에서 항상 저를 따돌립니다. 어떻게 해야 남편이 중요한 의사 결정에 있어서 저를 인정해 줄까요?

A  이러한 갈등은 배우자와 시부모 사이에 경쟁 의식이 생기게 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게 되는 어려운 문제 중 하나입니다.
 아들이 결혼을 했어도 정신적으로 떠나 보내기를 싫어하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또한 이미 장성했지만 아직도 어린 자아를 벗어버리지 못한 남편들이 간혹 있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자매님의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때로 남편들은 행복하지 못한 부부생활의 도피 수단으로 부모를 이용하려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한 남편의 마음을 헤아리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먼저 필요할 듯 싶습니다. 자매님은 남편이 시부모님을 방문할 때 함께 동행합니까? 아니면 남편과 그 가족끼리 만나도록 내버려두고 자매님 혼자 떨어져 있습니까? 그동안 따돌림당했던 것에 대한 서운한 마음이 있더라도 남편과 함께 동행해서 가정의 대소사에 더 많이 개입하려고 하십시오. 그리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남편이 시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것인지 알려주면 고맙겠다고 말을 건네면서 마음 문을 열도록 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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