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2월 1일

말씀: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마태복음 6장 13절

 우리가 신앙에 어려움을 당할 때 ‘시험에 들었다’, ‘시험을 당했다’ 그렇게 말을 합니다. 그 시험이라는 말은 두 가지 의미로 나뉘어집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다시 말하면 신앙이 성장하고 복을 받도록 하기 위하여 시험하시는 것입니다. 운동선수는 육체적인 훈련을 많이 합니다. 그 이유는 육체를 강하게 단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여러 가지 고난을 당하게 하는 것은 시련을 통하여 강한 신앙의 인격을 소유하게 만들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전에 과연 복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하나님이 한번 흔들어 보시는 것입니다. 둘째는 마귀가 우리를 시험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근본적으로 나쁩니다. 절대로 좋은 일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마귀가 우리를 시험한다는 것은 죄악에 빠뜨려서 파멸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귀가 우리를 시험하는 것은 유혹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귀의 시험과 유혹에 빠져서 세속과 정욕과 욕심의 노예가 되어 결국 죄를 짓고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고 멸망받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1.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첫째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매일같이 기도할 때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며’라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시험’은 마귀가 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유혹입니다. 마귀는 절대로 우리를 좋게 하려고 시험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올무에 빠뜨려 멸망시키려는 것이 마귀가 주는 시험의 주목적입니다. 주님께서는 영·육간에 유혹에 빠져 낙심하거나 죄악의 포로가 되지 않게 해달라고 매일같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담은 마귀의 시험인 유혹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에덴동산을 지키고 가꾸라고 했는데 그는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마귀가 무상출입하도록 내버려 두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3장 4절로 5절에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악과를 먹으라는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하와가 따먹고 난 뒤 아담에게도 주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반역한 그들은 마귀의 종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스스로 지키고 가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대신 지켜 주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가꾸어 주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에덴동산이라는 낙원을 주셨지만 지키고 가꾸는 것은 우리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둘째로, 신인류의 조상인 예수님은 마귀의 유혹을 멋있게 물리쳤습니다. 마귀는 예수님이 40일 동안 금식하고 주린 것을 알고 예수님을 유혹했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을 변하여 떡덩이가 되어서 먹게 하라” 먹는 그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돌을 떡으로 만들어 잡수셨다고 해서 나쁜 것이 아닙니다. 마귀의 질문이 나쁜 것입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이라고 하여 하나님을 시험해 보라는 것입니다. 배가 고픈데 밥을 먹으라고 한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네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면 한번 돌을 떡으로 만들어 보라’고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은 큰 죄입니다. 그것이 나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귀가 예수님의 배고픔을 동정하는 것같이 친근히 다가왔을 때 단호히 그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마태복음 4장 4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다음이 안목의 정욕입니다. 인간은 모두다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어합니다. 절대로 그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남에게 칭찬받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것, 남에게 인정받기 원하는 그 마음은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쁜 것은 여기에서도 마귀의 사악한 질문입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 내려라” 뛰어 내려서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가 예수님의 발을 받들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는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네가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면 한번 시험해 보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시험해 보라’는 그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나쁜 것입니다. 과연 하나님의 아들인지 아닌지 하나님을 시험해 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시험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어마어마한 죄악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4장 7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하신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마귀는 패배했습니다.
 그 다음에 마귀는 예수님을 높은 산 위에 데리고 올라가서 온천하 만국의 영광을 보이며 “내게 절하면 이것을 네게 주리라”고 말했습니다. 인간이 세상에 살면서 정치적 권력이나 명예나 재물을 갖는 것은 조금도 나쁘지 않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정치적인 권력을 얻는 것이 무엇이 나쁩니까? 예수 믿는 사람이 명예를 얻고 재산을 얻어 큰 부자가 되는 것도 절대로 나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을 얻기 위해 마귀와 짝하는 것은 중대한 범죄가 됩니다.
 마귀는 예수님께 이와 같은 영광을 보여주며 유혹했습니다.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오늘날 마귀와 짝하여 이런 것들을 얻은 자와 얻으려고 하는 자가 많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죄적 수단을 사용해서라도 권력을 얻고 명예와 돈을 얻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것이 나쁘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4장 10절에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복을 받아 정치적 권력을 얻고 명예와 부귀를 얻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마귀의 꾀임에 빠져서 마귀와 짝을 지어 불법, 불의, 추악한 일을 행하면 안됩니다.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런 것을 얻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단호하게 물리친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마귀의 유혹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마귀는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 세상 자랑을 통해서 우리를 유혹합니다. 우리가 마귀의 유혹에 빠져 이런 것을 추구하려고 하면 나중에 큰 낭패를 겪게 되는 것입니다.

2. 마귀의 시험을 이기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시고 그 사랑의 아들 나라로 옮겨 주셨습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옛사람을 청산하고 새사람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 마음에 천국이 들어와 있는 이상 이제는 지키고 가꾸어야 합니다. 가만히 있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 주시고 가꾸어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해주셨습니다.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 아들 나라로 옮겨 주셨습니다. 옛사람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죽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살아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해주신 것입니다. 천국시민으로 만들어 주셨고 거듭나게 해주셨고 천국이 임하게 해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것을 지키고 가꾸는 일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경성하고 깨어서 우리를 지키고 가꿔야 합니다. 에덴동산을 아담은 만들지 못합니다. 에덴동산을 만들어 주시고 보기에도 아름답고 먹기에도 좋은 실과가 가득한 낙원으로 만드신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그곳을 아담과 하와에게 ‘지키고 가꾸라’고 하셨는데 그 일을 하나님께서 해주지 않으셨습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사람이 해야합니다. 지키는 것과 가꾸는 것은 아담과 하와가 해야 될 일인 것입니다. 마귀는 정욕과 욕심과 탐욕을 가지고 우리를 자꾸 유혹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위에 말씀의 철조망을 쳐야 됩니다. 못들어 오게 하려면 철조망을 치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우리 주위에 마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말씀의 철조망을 쳐야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공부하고 말씀으로 무장하면 마귀는 들어오지 못합니다. 골로새서 2장 7절은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하셨고 히브리서 4장 12절은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 17절에도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 있고 마귀가 주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받아들이고 마귀가 주는 것은 물리쳐야 하는데 이와 같은 분별력은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읽을 때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바늘구멍에 황소바람이 들어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조그마한 유혹이라도 허락하면 그곳으로 마귀바람이 들어와서 전체를 파멸시켜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으로 철조망을 칠 뿐 아니라 기도와 성령충만으로 하나님께 친근하게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가까이 있으면 마귀는 멀리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멀리 떠나면 마귀는 즉시로 달려듭니다. 아프리카 초원에서 새끼들은 항상 어미 곁에 있어야 합니다. 어미 곁을 떠나 있으면 영락없이 사자와 표범의 밥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도 항상 하나님과 가까이 하면 마귀는 우리 곁에 오지 못합니다. 쫓겨 나갑니다. 에베소서 5장 17절로 18절에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를 많이 하고 성령충만해서 하나님과 가까이 있으면 마귀는 우리를 건드리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멀리 떠나 있기 때문에 마귀에게 도적질 당하고, 죽임 당하고, 멸망 당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귀의 유혹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마귀가 유혹하는 것을 압니다. 알면서도 자꾸 귀를 기울입니다. 그러면 마귀에게 깊이 잡혀 들어갈 뿐입니다. 마귀는 처음에는 손가락 하나만 잡아 보자고 합니다. 손가락을 내주면 손을 한번 잡아 보자, 팔목 잡아 보자, 몸 잡아 보자고 자꾸 요구합니다. 조금씩 유혹을 당하면 결국에는 깊이 끌려들어가서 파멸되고 마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대중매체 등을 통해서 마귀로부터 끊임없이 유혹을 받고 있습니다. 좋지 않은 서적이나 영화, 비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심성이 흉폭하게 변질되어 생활을 파괴하는 무시무시한 마귀의 유혹입니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가입자 수는 약 1천만명에 이릅니다. 그중 30퍼센트가 넘는 청소년과 어른들이 음란, 폭력, 도박에 중독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마귀는 대중매체를 통해 우리를 자꾸 유혹하는데 나쁜 것을 알면서 조금씩 끌려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끊지 못하면 파멸당하고 맙니다. 우리는 이것을 단호하게 끊어야 되는 것입니다.
 나쁜 친구는 좋은 행실을 더럽힌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마귀의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합니다. 나쁜 친구가 있으면 그 영향력이 미치지 않습니까? 좋은 친구를 사귀면 좋은 면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33절로 34절에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교회에서 성도들과 교제하고 셀 모임에 나가서 셀 회원들과 서로 기도하고 대화하고  교제하면 선이 점점 많아집니다. 반대로 세속에 나가서 음란하고 방탕한 친구들과 사귀면 자꾸만 그런 세계의 올무에 걸리고 끌려 들어가서 결국에는 포로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쁜 친구만 피할 뿐 아니라 마귀의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는 나쁜 유혹의 환경도 피해야 되는 것입니다.
 나쁜 환경이란 우리를 오염시키는 것입니다. 오염 물질로 말미암아 물과 공기, 식물이 오염되고 그 오염된 것으로 인해 우리 몸에 중금속이 쌓여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하지 않습니까? 물질적인 환경처럼 영적인 환경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나쁜 환경에 있으면 그 환경이 우리를 영적으로 타락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1장 4절은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썩어질 것을 피해야 합니다. 한 어린아이가 빵가게 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빵을 훔쳐먹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것입니다. 빵가게 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빵가게를 떠나 버려야 합니다. 눈에 안보이면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환경을 나쁘게 만들어놓고 그것을 이기려고 몸부림치면 패하고 마는 것입니다. 피해야 합니다. 죄는 할 수만 있으면 피하고 피할 수 없으면 그때 싸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싸우는 것보다는 피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나쁜 친구도 피하고 나쁜 환경도 피하면 그만큼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피할 수 없으면 죄와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물리치고 대항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6장 11절로 13절에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지킬 뿐 아니라 약해지지 않도록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일예배는 꼭 드려야 합니다. 주일은 복 받은 날입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보통 날이지만 주일은 특별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우리를 만나러 오신 날입니다. 이날에 우리가 교회에 나와서 은혜를 받고 힘을 얻어야 합니다. 은혜를 받아야 영적인 힘을 얻습니다. 은혜를 받지 못하면 영적으로 약해집니다.
 또한 꾸준히 성경공부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보통 말과 다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습니다. 이 말씀이 들어오면 우리 속에 운동력을 일으켜서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보통 말씀과 다릅니다. 하나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로 17절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씀이 그런 능력을 베풉니다. “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한 것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고린도후서 11장 3절) 말씀이 없으면 마음속에 마귀가 들어와서 부정과 부패를 가져와서 하나님을 배반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항상 기도에 힘써야 됩니다. 성령충만하여 방언으로 기도하고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 들어가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의 풍토가 이루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과의 교제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주님이 우리 안에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신앙이 자라는 것입니다. 방언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우리의 신앙이 자라기 위해서는 자신보다 신앙이 좋은 사람들과 교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보다 말씀을 많이 알고 기도도 많이 하는 성도들과의 교통이 이루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전도서 4장 12절에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구역 셀에 참석하면 이웃 사람들과 함께 만날 수 있고 기도할 수 있고 말씀을 읽을 수 있고 서로에게 굉장한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나중에 어떤 위기가 다가와도 이웃끼리 서로 도와주고 기도해 주므로 이겨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도하고 봉사해야 됩니다. 교회 와서 예배드리고 은혜 받고 난 다음에는 반드시 우리가 구역 셀장을 하든지 말씀을 가르치고 기도해 주든지 봉사해야 됩니다. 봉사는 괴롭고 힘든 것입니다. 그러나 봉사할 때 내 영혼이 자라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4장 2절에는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전도하는 일을 계속하면 자신이 살게 됩니다. 남을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하면 은혜가 충만해지고 남에게 자꾸 전도하다 보면 자신의 믿음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4장 10절로 11절에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느니라 아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봉사, 이것이 우리들의 신앙을 가꾸고 성장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매일같이 시험에 들지 말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시험에 들면 상처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시험에 들지 않도록 하나님께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3.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고 했습니다. 악은 마귀를 말합니다. 마귀는 언제나 악한 마음을 가지고 우리를 해치려고 합니다. 요한복음 10장 10절에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귀는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 주위에 있다가 기회만 생기면 참소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나쁜 것이 참소입니다. 아무리 좋은 부부사이라도 서로 자꾸 와서 참소를 하면 갈라집니다. 부모 자식간에도 참소하면 갈라집니다. 형제간에는 말할 필요도 없고 성도들간에도 참소하면 미워하고 원수가 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사람 중에 하나가 남의 말을 옮기는 사람입니다. 참소하는 사람은 좋은 말을 하지 않습니다.
 욥을 보십시오. 마귀는 욥을 참소했습니다. 욥같이 순전하고 온전하고 정직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욥기 1장 9절로 11절에 보면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산울로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 소유물로 땅에 널리게 하셨음이니이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라는 어마어마한 참소가 나옵니다.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마귀의 말대로 욥을 치고 패가망신하게 했습니다. 그런데도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마귀는 다시 참소를 합니다. 욥기 2장 4절로 5절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귀는 끝까지 물고 찢고 달려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하는 것은 악한 원수 마귀의 참소를 면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눈에 보이는 사람을 통해서 참소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평화를 파괴하고 알력과 갈등과 투쟁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마귀는 또한 자기에게 절하고 섬기는 자에게 세상 부귀와 권세를 주어 악을 도모하게 합니다. 마귀가 이 세상 권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따르는 사람에게 권력도 주고 재산도 주고 부귀도 줍니다. 누가복음 4장 5절로 7절에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래 세상 부귀, 영화, 공명은 아담에게 준 것이지만 아담이 마귀에게 넘겨주었으므로 마귀를 따르고 섬기는 사람에게 마귀는 부귀와 영화와 권세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부귀와 영화와 권세가 있는가 하면 마귀가 주는 부귀와 영화와 권세도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분별할 줄 알아야 됩니다.
 그리고 마귀는 심신에 병을 주어 고통스럽게 합니다. 사도행전 10장 38절에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하셨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병은 마귀가 영적으로 눌러서 생기는 것입니다. 질병이 얼마나 나쁩니까? 우리 국민 2백명 중 1명 꼴로 각종 암에 걸려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질병으로 인한 경제손실이 한해 36조원입니다. 이 돈을 좋은 데 써보십시오.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악에서 구해 달라고 기도해야 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악한 자를 이기기 위해서 우리는 마음에 무장을 해야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승리를 알아야 됩니다. 골로새서 2장 15절에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못 박힐 때 마귀를 끌어안고 마귀의 정부와 권세를 무장 해제시켜 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안에서 마귀는 무장 해제된 원수입니다. 이제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십시오. 보혈에 권세가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2장 10절로 11절에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린 양의 피가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마귀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가지고 대적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는 자가 가지고 있는 권세를 알아야 됩니다. 누가복음 10장 17절로 19절에 “칠십인이 기뻐 돌아와 가로되 주여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권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귀를 대적 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5장 8절로 9절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고 했으며 야고보서 4장 7절에도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내버려두면 안됩니다. 대적하고 물리쳐야 합니다. 그리하면 마귀는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치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할 변호사권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법정에서 변호사에게 우리 이름을 대리로 사용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이 땅에서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할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강하고 담대하게 예수님의 이름을 행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성공적인 그리스도의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 사항을 꼭 이루어야 합니다. 시험에 들지 말아야 되고 악한 마귀에게 걸려들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 안에 에덴동산 천국을 주셨습니다. 이를 지키고 가꾸기 위해서는 시험에 들지 말고 악에서 구함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가 있습니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그리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과 성령 가운데서 날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

 거룩하고 영광스러우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구원을 주셨습니다.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사랑의 아들 나라로 옮겨 주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인 새 것이 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우리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도록 해주셨습니다. 아담에게 에덴동산을 주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중생의 천국동산을 주셨습니다. 이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마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우리가 시험에 들지 않고 악에서 구원받아야 합니다. 날마다 마귀를 대적해서 내어 쫓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