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를 향한 복음문 활짝
순복음 세계선교훈련원, 현지 신학원 통해 선교사 양성
1975년부터 외국에 거주하는 교민을 대상으로 한 우리교회의 선교정책은 1992년 9월 조용기 목사의 세계 하나님의 성회 총회장 선출을 계기로 제3세계 선교로 전환된다. 제3세계의 복음화를 목표로 새로운 선교정책을 펴나가는 우리교회는 한단계 발전된 형태로 세계를 향해 복음을 전파하게 됐다.
우리교회는 1993년 제20회 선교대회를 기점으로 해외 이민목회중심의 선교에서 제3세계 원주민 선교전략으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1994년 제21회 선교대회는 제3세계 원주민 선교에 매진하기 시작한 첫 선교대회가 되었고 제3세계 선교는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제3세계의 성회 및 구소련의 붕괴로 인한 공산권 선교가 활발히 진행됐다. 또한 러시아, 헝가리 등 동구권 선교의 문이 열리며, 조용기 목사의 대규모 성회가 연이어 개최됐다.
1993년 3월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개최되었던 <’93 아프리카 성령화 대성회>는 연인원 1백 20여 만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룸으로써 성령운동의 제3세계 전파라는 측면에서 뜻깊게 평가되며, 아프리카 선교에 커다란 변혁을 가져온 계기가 됐다.
우리교회는 제3세계로 파송할 선교사들을 교육시키기 위한 순복음세계선교훈련원(PMTI)을 설립하고 정규 선교사 훈련과정, 평신도 선교사 훈련과정, 이미 파송된 선교사들을 위한 재교육 과정 등 체계적인 선교사 훈련을 실시하게 되었다. PMTI는 1994년 제1기 훈련생 11명을 선발해 본격적인 선교사 훈련을 시작했다. 9개월 동안 선교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훈련생들은 해외 선교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익히고 괌, 사이판 등지의 순복음교회와 연관해 현지 선교훈련을 쌓았다. 이런 훈련과정을 거쳐 배출된 선교사들은 러시아와 동남아, 서아세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복음전파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우리교회는 선교사를 파송하기 위한 전략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을 통한 선교를 활성화시켰다. 지난 1993년 개교한 카자흐스탄의 엘림신학대학, 1993년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에 위치한 볼리비아순복음신학교, 1996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말랑의 베데스다국제신학교, 1997년 설립된 대만 순복음신학원, 2000년 필리핀에 개교한 베데스다신학교 등 제3세계 신학교를 세웠다. 그리고 선교제한국가 내의 소수민족 선교와 현지인들을 제자화하여 사역자를 세우는 신학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1993년 부터는 세계선교대회와 병행하여 원주민선교사 수련회와 자녀캠프를 개최해 다각적인 선교전략을 모색하고 선교사 자녀들에게 모국에 대한 정체성을 심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