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소에 들어온 사람 |
지성소는 대제사장이 백성들을 대신해 죄를 빌던 곳입니다. 성막의 가장 안쪽에 있으며 대제사장만 들어갈 수 있는 방입니다(출애굽기 26장 34절)．
그곳은 하나님의 임재를 뜻하기도 합니다. 그 안에는 언약궤가 있고 그 언약궤 위에는 속죄소가 있습니다.
히브리서 9장 1절로 10절에는 그리스도 속죄의 완전성을 가르치기 위해 속죄의 날 행사가 원용되고 있습니다．
지성소 안에는 성령의 밝은 빛이 방 안을 밝혀 줍니다. 그 외에 다른 빛은 없고 성령의 빛뿐입니다. 그러므로 지성소에 들어오면 하나님과 맞부딪치게 됩니다.
이제는 누가 이래라 저래라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의 빛이 가슴속을 비춰 줍니다. 지성소 안에 있는 법궤 위에 황금판이 있는데 거기에 예수님의 보혈을 통해 하나님의 빛이 비칩니다. 성령 충만한 삶이 다가온 것입니다.
지성소에 있는 법궤 안에는 십계명이 새겨져 있는 돌판이 있는데 돌판은 양심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지성소에 들어온 사람은 맑은 양심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는 만나를 담은 항아리가 있는데 만나는 하늘에서 직접 내리는 양식입니다. 그러므로 지성소에 들어오면 물론 교회에 가서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기는 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양식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떠오르게 됩니다.
때문에 지성소에 들어온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먹고 남에게도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지성소 안에는 또한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선택의 지팡이입니다. 이러므로 지성소에 들어오면 이때부터 하나님의 사명이 임하기 시작합니다. 지성소에 들어오기 전에는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신앙의 전부인 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성소에 들어오면 하나님이 맡긴 사명이 정확하게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내가 너를 세운 것은 주의 종으로서이다”
“내가 너를 세운 것은 물질 봉사를 하기 위함이다”
“내가 너를 세운 것은 권면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사명이 뚜렷해지는 것입니다.
지성소에 들어오면 맑은 양심 위에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양식이 내려오며 하나님의 택함과 사명의 꽃이 피어납니다. 그래서 성령님의 밝은 빛의 인도를 받아 성소와 성막뜰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나아가 복음을 걸머지고 역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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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22. am 10:03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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