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5일 ‘NHK스페셜’ 방영

 일본 NHK 방송은 지난 10일 우리교회 NGO 선한사람들에서 운영하고 있는 굿피플대학을 취재해 갔다. 21세기 북일관계 및 남북관계의 전향적인 관계 설정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다큐멘터리는 ‘NHK 스페셜’을 통해 다음달 15일 저녁 9시 일본과 아시아 전역에 방송될 예정으로 수신을 위해서는 위성수선용 안테나가 필요하다.
 NHK는 이번 취재를 통해 자유이주민의 실태와 탈북 후 남한사회에서 적응해 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자유이주민 정착 지원 기관인 선한사람들 굿피플대학을 소개한다.
 선한사람들 회장 이병훈 장로는 인터뷰를 통해 “남과 북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만 문화적, 경제적 이질화가 심각한 상황이며, 취업교육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굿피플대학의 설립 목적 가운데 하나”라며 “무조건 애정으로 끌어안는 것이 이들을 돕는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없으며 도움에도 지혜롭고 전문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굿피플대학은 자유이주민을 위한 민간 최초의 전문교육기관으로 1999년부터 생계비 및 정서적인 지원을 실시하면서 얻은 경험과 자원을 기반으로 자유이주민들이 자본주의 경쟁사회에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립능력을 배양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유이주민들로 인하여 발생되는 국가적인 과제를 해소하는데 일조하고 장차 통일한국을 준비하는데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