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부흥과 성장의 원동력
성도 87%, ‘신앙·교회성장의 필수요소’ 인식
우리교회 성도대상 기도생활 표본조사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능력에 대해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은 여러 가지 분석을 내놓았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성령과 함께 하는 목회, 뜨거운 기도, 은혜로운 설교, 조용기 목사의 리더십 등 4가지 요인을 꼽았다. 이 글에서는 교회성장과 기도의 상관관계를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논한 명성훈 목사의 책 ‘교회성장의 영적 차원’을 텍스트로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한 우리교회의 성장에 있어 기도의 중요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교회가 세계 최대교회로 성장한 비결에 대해 조용기 목사는 기도를 들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조 목사는 우리교회의 기도사역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비결은 무엇인가? 그 해답은 기도에 있다. 매 금요일마다 우리교회는 철야기도를 해왔다. 교회에 와서 기도하려는 사람들을 수용하기에 역부족일 정도로 사람들은 몰려온다. 우리는 기도할 때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고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한다. 우리는 세계 복음화를 위해서 기도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속히 오시기를 위해 기도한다. 기도모임을 가질 때 우리는 찬양하고 예배드리고 말씀을 듣지만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시간을 기도하는 데에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우리교회의 부흥과 성장의 역사를 중단시키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기도를 쉬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기도를 그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 왜냐하면 우리의 교회가 계속 성장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기도하는 교회 혹은 교회성장을 가져오는 기도가 무엇인가를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답안이다. 우리교회 성도들의 기도생활에 대한 과거 표본조사를 보면 대부분의 성도들(87%)이 기도가 신앙생활과 교회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 기도하는 시간에 대해서는 매일 15분 이내가 17%, 30분 이상 60분 이내가 32%, 한 시간에서 두 시간까지가 24%, 두 시간 이상이 5%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우리교회 성도들이 조용기 목사가 말한 ’매일 한 시간 이상 기도하라’는 권면을 잘 따르고 있음은 물론 교회가 세계 최대로 성장한 이유를 분명하게 발견할 수 있다.
하루 한 시간 이상 기도하는 것은 비단 성도들에 국한되지 않는다. 조용기 목사는 그의 제자 목회자들과 각종 목회자 관련 세미나에서 목회자들에게 성공적인 삶과 목회를 위해 ‘매일 세 시간 이상 기도할 것’을 권면한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사람 중의 한 사람인 조 목사가 하루 세 시간 이상 기도하는 것은 우리 생각으로는 불가능한 일일지 모른다.
그러나 조 목사는 실제로 하루에 세 시간 이상 기도함으로써 영적으로 자신을 훈련한다. 장시간 기도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한 물음에 조 목사는 “매일 아침 나는 성령과 함께 트랙을 달립니다. 한 바퀴, 두 바퀴, 세 바퀴 계속 기도로 트랙을 달리면서 내가 정한 시간이 되면 다시 처음부터 달리기 시작합니다. 마치 육상 선수가 트랙을 돌면서 달리듯이 나도 영혼의 트랙을 기도를 통해 반복해서 달립니다”라고 말했다. 앞에서 말한 조 목사의 기도 트랙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영적 일기를 쓰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최근 두 주동안 계속된 그의 설교를 통해 드러나듯 주기도문을 따라가는 것이다.
성도들의 기도생활에 대한 조사에서는 우리교회 성도들이 기도하는 우선 순위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유목은 영적 성장과 성령충만을 위해(22%), 다음은 다른 사람을 위한 중보기도(12%), 전도를 위한 기도(11%), 질병의 치유와 개인적인 문제를 위한 기도(6%), 물질적인 복을 위한 기도(6%), 미래의 성공을 위한 기도(5%) 순으로 나타났다. 교회의 성장과 함께 우리교회 성도들이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며 강건한 이유를 발견할 수 있는 대목이다. 왜냐하면 기도는 응답되기에 말이다.
이상을 통해 살펴본 바와 같이 기도는 적어도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볼 때 교회성장의 필수적 요소이다. 이를 증명한 교회가 바로 우리교회다. 기도하는 교회는 성장한다. 기도는 하나님의 생명을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생명줄이기 때문이다. 기도의 역동성은 우리교회의 45년 역사에 그대로 나타나있다. 이는 앞으로의 45년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