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업과 학술 발달된 지역
두로는 고대에는 시돈 남쪽으로 약 40km 지점, 악고 북쪽으로 45km 지점에서 바다 쪽으로 나가 있는 어떤 섬에 위치한 뵈니게의 주요 성읍이었다(겔 27장 3절). 현재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에서 약 24km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반도에 위치한 ‘추르’를 가리킨다.
공업과 학술이 발달된 곳으로 다윗과 솔로몬 궁을 지을 때 건축 재료와 기술자를 여기서 구하기도 했다(삼하 5장 11절, 왕상 5장 7절). 조개 종류에서 취하는 고귀한 자색 염료를 생산하여 여러 나라와 무역이 성행됐다(겔 27장 16∼25절). 주전 331년에는 알렉산더 대왕에게 함락되어 백성들이 여러 나라에 노예로 팔려갔는데 로마국이 점령한 뒤 재건됐다. 두로는 예수님 사역지에도 등장한다. 두로 지경에 가셨을 때 한 여인의 독실한 신앙을 보시고 그의 딸에게 들린 귀신을 쫓아 주셨다(마 15장 21∼28절; 막 7장24∼30절). 예수님께서는 그의 사역에 반응을 보이지 않은 팔레스타인 성읍들의 운명을 두로 성읍이 받을 심판과 대조시키셨다(마 11장 21∼22절). 바울은 그의 마지막 예루살렘 여행 여로에서 두로에 사는 그리스도인들과 며칠을 보냈다(행 21장 2∼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