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전에서 수능시험 위한 기도회 열려
학원선교회 학부모에게 점심제공도

 지난 6일 우리교회 대성전에서는 ‘2003학년도 대학입시 수학능력시험을 위한 기도회’가 진행되었다.
 이른 아침 수험생을 시험장으로 보낸 뒤 서둘러 교회로 달려나온 학부모들은 교회학교 교역자들의 인도에 맞춰 각 영역별 시험이 치러지는 동안 찬양과 함께 기도에 전념했다.
 장장 8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수학능력시험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시험을 치르는 자녀들이 자신의 실력을 한껏 발휘하기 위해 자리를 떠나지도 않고 중보기도에 전념했다. 대성전을 가득 메운 가운데 실시된 이번 기도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두 손을 높이 들고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제2교시 수학시험에 맞춰 드려진 수요예배에서 조용기 목사는 기도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을 격려하며 “주를 믿는 자녀들이 시험을 치르는 동안 모든 잡념이 사라지고 지금껏 애쓰고 수고한 것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놀라운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역사해 달라”고 중보기도 했다.
 CAM 대학선교회는 수능시험기도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특별기도회를 갖고, 따뜻한 차와 음료를 제공하고, 합격을 기원하는 현수막까지 동원해 학부모들을 위해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했다.
 한편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학원선교회는 수능시험 당일인 지난 6일 수험생시험기도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지난 7월 30일부터 1백일동안 <2003년 대입 수능생을 위한 학부모총력기도회>를 진행한 동 선교회가 막판 총력기도회와 위로의 자리를 마련한 것.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어려울때 함께 기도하고 의지할 수 있어 좋았다”며 벽에 이름을 써놓고 함께 기도한 많은 수험생들이 믿음 안에서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