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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은사가 ~

성령의 은사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성장에 끼친 영향

성령의 능력으로 사단의 세력 꺾는 역할 감당케 해

성령세례의 표징 방언, 성도 개개인의 신앙성숙의 길잡이 돼
초자연적 은사 통해 폭발적인 성장과 발전 이룩해

서 론
 국내의 신학교들에서는 물론이고, 해외의 신학교들에서 교육을 받았을 때 신학도로서 매학급에서 받았던 공통점이 있다. 대부분의 신학교들의 학급에서는 신학기 초에 학생 자신의 소개와 자기 교회의 배경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때 출신 교회를 ‘여의도순복음교회’라고 대답을 하면, 국내외 교수들 모두가 세계 최대의 교회로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름과 위임 목사의 이름을 알고 있으며, 그 교회에 대한 자신들의 궁금증을 꼭 묻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단일 교회로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교회 성장에 있어서 세계의 교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와 같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세계의 교회들 사이에서 주목할 만큼 성장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그것은 몇 가지 큰 요소들이 있는데, 교회 성장형의 설교와 지도력, 구역을 통한 교회 조직, 교육과 함께 강조된 선교, 그리고 기도 운동과 함께 한 성령의 은사 운동 등으로 집약시킬 수 있다. 이 중에서 본 소고에서는 ‘성령의 은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에 관계만을 중심으로 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성령의 은사란 무엇인가?
 바울은 성령의 은사의 기원에 대하여 삼위일체 하나님에게서 온 것을 지적하고 있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역사는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고전 12: 4-6)라고 함으로써, 은사를 주는 것은 성령의 성령의 특별한 행위이고, 직임을 주는 분은 주(예수님)이시고, 놀라운 행위의 역사는 하나님 아버지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성령의 은사의 의미를 두 가지 단어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첫째로, 고린도전서 12장 1절에서 신령한 것(퓨뉴마티콘)이라는 말의 번역으로 “은사의 주도권이 성령과 함께 있다”라는 뜻이다. 즉, 은사의 원천이 성령이라는 것이다. 둘째로, 고린도전서 12장 4절에서 은사(카리스마톤)라는 말에 대한 번역으로 “하나님의 선물이다”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뜻은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과 자비에서 오는 것으로, 교회에 유익을 끼치기 위하여 각 개인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교회 성장은 무엇인가?
 교회성장학자들에 의하면, 교회 성장의 종류는 질적 성장, 양적 성장, 개척 성장, 그리고 가교 성장이 있다. 그것들의 자세한 의미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질적 성장은 영적 성장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한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성장을 말한다.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인 성장이 있을 때, 하나님을 철저히 사랑함, 꾸준한 기도 생활, 효과적인 말씀공부, 서로를 돌아봄, 그리고 땅끝까지 이르러 하나님의 증인된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둘째로, 양적 성장이란 한 교회 안에서 교인의 수가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성장의 배경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 그 중에 하나는 생물학적 성장으로 기존 어른 성도들의 자녀의 출산과 그 자녀들을 교회학교에 출석시킴으로 이루어진다. 다른 하나는 전입성장으로 다른 교회의 교인이 본 교회로 전입해옴으로 발생한다. 또 다른 하나는 회심성장으로 불신자가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인데, 가장 바람직한 양적인 성장이다.
 셋째로, 개척 성장은 모교회가 지교회를 개척하므로 얻어지는 성장으로 동일 문화권에 있지만 지리적인 문제로 거리감이 있을 때, 그런 곳에 지교회를 개척하므로 성장하는 것이다.
 넷째로, 가교 성장은 개척성장과 같은 의미이지만, 지리적인 문제뿐만이 아니라 언어와 문화가 다른 지역에 선교사를 파송함에 의하여 성장하는 것으로, 교회성장의 아버지 맥가브란 박사는 이 원리로부터 교회 성장의 원리를 이끌어 냈다.

성령의 은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과의 관계
 사도행전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1백20명의 무리들과 함께 오순절 다락방에서 “전혀 기도에 힘을 쓸 때”(행 1:14)에 그들 모두가 성령의 은사를 받았다(행 2:4). 성령의 은사를 경험한 베드로는 나아가 예수님을 전할 때 하루에 3천명이나 구원시키는 역사도 일어났다 (행 2:41). 마찬가지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역사를 보면, 교회의 시작부터 기도와 함께 강한 성령의 은사 운동을 전개했다. 쉼없는 기도에 교회는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고,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다양한 성령의 은사가 교역자들에게 뿐만이 아니라 성도들에게 나타났다. 이 은사를 받은 이들이 신유와 축사(逐邪: 귀신 쫓음) 그리고 기적과 표적을 경험하므로 질적인 성장이 교회에 임했고, 이런 성도들이 그들의 경험을 입에서 입을 통하여 전하므로 교회는 양적인 성장도 가져오게 되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나타난 성령의 은사들을 관찰하여보면, 성령의 은사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1) 성도 개인에게 영적인 성장을 가져다주는 은사들 그리고 (2) 성령이 영적 지도자들에게 목회를 원활하게 하는 방편으로서 주어진 은사들. 이제 이 은사들을 세부적으로 알아보고, 그것들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살펴본다.
 첫째로, 성령이 개인에게 영적 성장을 가져다 주는 은사들이 있는데, 이런 은사들은 일련의 성령 체험에서 보여준다. 일련의 성령의 체험이란 중생, 성령의 세례, 그리고 성령충만의 과정을 가지게 된다.
 어떤 교단에서는 중생과 성령의 세례를 동일하게 보고 있으나, 성경은 그와 같이 보여주지 않는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어떤 제자들과 나눈 대화를 보면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가로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행 19:2)라고 되어 있다. 바울이 물었던 어떤 제자들은 이미 믿어 중생한 자들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성령 세례를 받지 못한 것이다. 이에 바울이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자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행 19:6) 했다. 따라서 중생과 성령 세례는 다르며, 성령의 세례에 표징은 방언의 은사로 또는 예언의 은사로 나타났다. 그리고 성령의 은사로 지속적인 믿음의 생활을 해 나갈 때 성령의 충만함을 갖게 된다.
 이와 같은 성령의 체험은 성도 개인에게 믿음의 확신을 줌으로써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의 개인적 영적 갱신을 가져다 주었다. 즉, 방언 또는 예언과 같은 은사는 교회에 질적인 성장을 가져다 주었다. 이런 이유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성령의 세례의 표증으로 방언의 은사를 강조하고 있다.
 둘째로, 성령이 영적 지도자들에게 목회의 원활을 위하여 주어진 은사들이 있는데, 신유와 축사 그리고 기사와 표적이 있다. 성령의 초자연적인 역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전체의 공동체적 영적 갱신 또는 부흥을 주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개척 당시부터, 하나님의 기적이 넘치는 교회로 유명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병고침의 기적과 귀신이 쫓겨가는 체험을 했다. 피터 와그너는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내어쫓는 초자연적인 역사는 잃어버린 자들을 예수님께 인도하는 절대 조건은 아니지만 엄청나게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듯이 신유와 축사 그리고 기적과 표적은 복음전파와 정비례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의 은사들을 통하여 신유와 축사 그리고 기적과 표적을 강단에서는 선포하고 있다.
 이와 같이 성령의 은사들을 통하여 질적과 양적 성장을 가져온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여의도라는 한 지역 내에 있는 한 교회로서 그 많은 성도들을 수용할 수 없도록 성장하였다. 따라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먼 곳에 떨어져 사는 성도들을 위하여 많은 지교회들을 세우게 되었고, 해외에 이주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도들을 위하여 많은 해외 지교회들을 세울 수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교포 선교와 더불어 해외 원주민 선교에도 자연스럽게 다리가 놓아졌다. 그러므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자동적으로 개척 성장과 가교 성장도 가져왔다.

결 론
 오늘날 오순절 성령 운동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널리 파급되고 있지만, 아직도 세계의 여러 곳에 있는 여러 교회들이 교회의 생명력과 성장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놀라운 은사들의 힘을 알지 못하거나 무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무지는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성령의 은사에 대한 무지는 교회의 생명력을 잃게 하고 교회의 성장을 지연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반면에 교회 안에서 성령과 더불어 은사를 잘 사용하면, 교회가 질적으로 성장하게 되고, 양적으로도 부흥하게 되는 것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령의 은사 운동은 시작부터 강조하므로 성도 개인의 영적 성장뿐만이 아니라, 교회 전체의 수적 성장을 가져왔고, 그 결과에 따라 개척 성장과 가교 성장도 가져왔다. 오순절 성령의 은사 운동은 주님의 몸된 교회를 넓혀 나감으로 주님의 지상명령을 준행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여의도순복음 교회는 성령의 은사 운동이 타교단의 교리에 의하여 탈색이 되거나, 흘러들어온 물질주의에 의한 기복사상이나 샤머니즘과 같은 그릇된 성령운동은 늘 경계하여야 할 것이다. 나아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성령의 은사 운동을 강하게 펼쳐나갈 뿐만이 아니라, 성경이 제시하는 모든 은사들을 개발해 나감으로 주님오시는 그날까지 주님의 몸된 교회를 더욱 넓혀가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주님으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듣기 위하여….

순복음신학원 교수 이재환 목사

 

기사입력 : 2002.11.08. pm 16:21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