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적 공황시대, 효과적 인도를 |
상담소 <인지행동치료세미나> 진행돼
상담소에서 실시한 <인지행동치료세미나>가 지난달 20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제1교육관 10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서울인지치료상담센터 민병배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열린 이번 세미나는 상담원들의 상담기술 개발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 하지만 상담소에서는 수강을 원하는 일반 성도들 역시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늘날은 물질의 풍요와 급속도로 발전한 과학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그에 반해 정신적으로는 공황상태에 처한 시대이다. 정신적·정서적으로 목마름과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다양한 상담사역을 펼쳐오고 있는 상담소는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정기적으로 이같은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인간 경험의 세가지 양상(인지, 행동, 정서)이 밀접하게 상호관련되어 있으며, 이 중 하나의 양상이 변화하면 다른 양상에도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기본 전제로 하는 심리치료 접근 방법 중 하나. 인지치료적인 측면과 노출이나 의례적인 행위를 방지하는 것과 같은 행동치료적 측면을 병행하는 방법이다.
인치치료적 접근에서 중요시하는 것은 ‘인지’, 즉 어떤 사물이나 사건에 대해 어떻게 깨닫고 받아들이는가 하는 것이다.
따라서 상담자가 심리치료를 하는 데 있어서 내담자의 핵심적인 행동패턴이 무엇인지, 그 행동은 어떤 신념에서 비롯되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러한 인지행동치료는 내담자로 하여금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고 의례적인 습관에서 자유로워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치료효과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상담소 사역에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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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01. am 11:35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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