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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강점 연구 ① 설교

“영·혼·육이 잘되는 통전적 축복 강조”

45년을 한결같이 활발한 성령운동과 기도운동을 펼치며 달려온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전통적인 틀에 메이지 않으며 세상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고 성도들에게 기쁨을 주며 세상 속으로 다가가고 있다. 세계 최대교회로 성장한 우리교회는 특히 다섯 가지, 즉 설교, 은사, 기도, 봉사, 교육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부흥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우리교회의 강점을 더욱 살려 교회사역에 힘을 실어보자’는 취지로 이번 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강점 연구’를 기획, 게재한다.


절대절망에서 절대희망의 메시지 전해

조용기 목사 설교 왜 좋은가?

 지난주일 조용기 목사의 설교 한 도막.
 1958년 대조 마을에서 교회를 개척했을 때 삶의 환경이 극히 열악했습니다. 헐벗음과 굶주림, 내일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심신이 대단히 고달팠습니다. 그리고 그때까지만 해도 하나님에 대한 깨달음이 대단히 미천했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꾸짖으시고 심판하시는 두려우신 하나님이란 생각이 마음에 가득했기 때문에 삶에 활기가 없고 기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서서히 저의 가슴속에 사랑의 하나님, 참으로 좋게 해주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시고 좋으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셨습니다. 더구나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는 말씀이 이때 마음속에 부딪혀 왔습니다. 요한삼서 1장 2절에 기록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는 말씀 또한 제 마음속에 힘있게 부딪혀 왔을 때 저의 가슴속에는 복음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가 형성되었습니다….
 조용기 목사의 메시지가 절대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절대희망을 찾을 것을 강조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는 대목이다. 그의 이러한 메시지는 복음이 삶의 현장에서 멀리 떨어져 ‘따로 분리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닌 우리 삶의 ‘한가운데’ 있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조용기 목사의 메시지는 “가난하고 고통 당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위로와 희망을 주었다”고 이영훈 목사(동경순복음교회)는 언급한다.
 유독 그의 메시지가 고통 당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크게 와 닿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조용기 목사의 목회 시작점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조용기 목사의 사역은 서울 외곽의 찢어지게 가난한 지역에서 시작되었다. 그곳에서 그는 가난하였고, 사람들은 그들이 살아남기 위해 매일의 투쟁을 벌일 뿐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 명성훈 목사가 말한 것과 같이 이 당시 복음은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재해석되어야 했으며 신학적으로 새로워져야만 했다. 이때 조용기 목사의 메시지는 당시 창궐했던 가난과 질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50, 60년대 조용기 목사의 메시지에 대해 알렌 앤더슨 박사(영국 버밍햄대학교)는 복음의 상황화가 나타난 시점으로 해석했다. 이는 과거 어느 한 시점에 국한되지 않는다. 45년 동안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그의 메시지가 꾸준히 요구되며, 성도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점은 이를 반증한다. 그리고 이를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 보면 그의 설교가 누구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화융 박사(싱가포르 트리니티신학교)는 조용기 목사의 메시지를 ‘희망의 메시지’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요한삼서 1장 2절을 근거로 하고 있는 순복음의 삼중축복에서 비롯된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우리에게 가져온 것은 영적인 구원뿐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강건하고 범사까지도 잘되는 ‘전인성’을 의미하기에 말이다. 특별히 화융 박사는 물질적 축복에 대한 조용기 목사의 설교는 우리의 동기가 옳아야 하며,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돈이나 명예가 아닌 바로 하나님임을 분명히 하고 있어 신학적으로 안전장치를 취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소망과 함께 치유는 조용기 목사의 메시지에 있어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대다수의 교회가 내세의 천국만을 강조하고, 현세적인 문제를 비신앙적이라고 여기던 50∼70년대, 한국교회로부터 이단이라 공격받으면서도 현실적으로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인 질병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성도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데 적극적이었다고 배현성 교수(한세대학교)는 말했다. 덧붙여 조용기 목사는 가난과 저주, 질병으로 고충 받고 있는 사람들의 절규를 외면할 수 없어 “하나님은 지금 어디 계시나이까? 이 헐벗고 굶주리고 절망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무엇으로 소망과 새 새명을 줄 수 있습니까?”라고 기도했다고 전했다. 이는 삶의 질이 예전보다 훨씬 향상된 지금도 그의 설교에서 계속 나타나고 있다. 어려운 처지에 놓인 우리 이웃들을 향한 외침이 그렇고, 제3세계 원주민을 향한 설교가 그렇다.
 서울신학대학교 박명수 교수는 “조용기 목사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다’는 메시지는 박정희 대통령의 잘 살아보세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와 일치한다”며 “조용기 목사의 메시지는 한국인들에게 희망을 주었다”고 말했다.
 짧은 글을 통해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다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건 그의 메시지가 갖고 있는 통전적 견해는 대부분의 세계 오순절주의자들에게 설교사례가 되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오순절 메시지가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이다. 이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순복음의 메시지가 끊임없이 요구되고 있는 이유에 대한 역설일 것이다.

 

 

기사입력 : 2002.11.01. pm 16:57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