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야
신앙이 생명력을 갖기 위해서 우리의 생활에서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 예배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영과 진리로 드리는 것이다(요 4:24). 영으로 예배한다는 것은 구약시대의 의문(儀文)적인 제사에 대비되는 것이요, 진리로 예배한다고 하는 것은 이방종교의 거짓 신에 대한 예배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제사나 회당예배는 흔히 형식적인 행위나 위선적인 행사여서 예언자들의 질책을 들었지만, 그러한 예배는 하나님께 전연 용납되지 않는 것이다(사 1:13, 말 1:8, 10).
예를 들어 주일예배에서 진행되는 신앙고백, 찬송, 기도, 찬양, 설교, 기도와 결신 등 모든 순서가 다 예배자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이 예배 순서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들이 설교는 하나님으로부터 받기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설교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요, 설교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것에 대한 응답을 하는 것이므로 설교도 드리는 행위이다. 즉 예배자는 설교를 듣고 ‘그 말씀대로 믿고 그 말씀대로 살겠습니다’라는 의지적인 결단을 드려야 하는 것이다. 이 결단을 하는 것이야말로 바로 하나님께서 설교자를 통해 예배자들로부터 얻고자 하시는 응답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