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이사야 55장 8∼9절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사람의 생각은 그 인격의 근본이 됩니다. 악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악한 사람이고, 선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선한 사람인 것입니다. 또 나쁜 생각을 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고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항상 육신에 속한 생각만 하기 때문에 육신의 사람이고 믿는 사람들은 신령한 것을 생각하기 때문에 영의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로마서 8장 5절로 8절에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잘못된 생각 때문에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하나님께로부터 버림받을 수가 있습니다. 생각을 바꾸어 예수님을 모셔들이고 그 뜻대로 생각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종국에는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

 이사야 55장 8절로 9절에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에 관해서 우리의 생각을 통해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우리 생각보다 높습니다. 그러므로 감히 우리 생각으로 미칠 수가 없습니다.
 이사야 53장 4절에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몸찢고 피흘릴 때 우리는 하나님께 징벌을 받아서 매를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이사야 53장 5절)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현격하게 다른 것을 여기에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십자가 보혈의 은혜로 값없이 용서받고 의롭게 되고 영광에 찬미하게 된다고 생각하셨습니다.
 에베소서 1장 7절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율법적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믿음으로는 결코 의롭게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선한 행위를 많이 해서 인정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생각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음으로 용서와 의와 영광을 얻게 된다고 말하니 얼마나 차이가 있습니까?
 하나님의 생각은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를 믿음으로 성령의 능력이 임하여 거룩하고 성령충만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절에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라고 기록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택해서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세상과 분리되게 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신다고 말씀했는데 인간의 생각은 인간의 도덕적인 행위와 고행과 수행을 통하여 거룩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믿음으로 병도 낫고 건강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베드로전서 2장 24절에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각은 오직 의사와 약사의 도움을 통하여 병이 낫고 건강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인간이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받아 저주에서 해방되어야 삶에 복이 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인간이 수단과 방법을 다해도 하나님께 복을 받지 아니하면 일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인본주의적인 노력과 운이 따라야 복을 받고 잘살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이 다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예수님이 죽으심과 부활의 은혜로 영생을 얻고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1장 25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와 함께 죽고 장사 지내고 함께 부활하사 영원한 천국에 앉았으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날에 부활하여 천국에 간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생각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죽으면 그냥 흙으로 돌아가 버리고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은 하늘과 땅처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믿지 않는 사람이 하나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와야 하나님과 함께 거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에 굴복시키지 않고는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눈에 안 보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어떠한 분입니까? 그분은 말씀으로 오십니다. 말씀이란 뭡니까? 생각이 옷을 입고 온 것이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들여야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는데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이 서로 다르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에 굴복시켜야 됩니다. 고린도후서 10장 4절로 5절에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생각을 그리스도께 복종을 시켜야 비로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 와 계실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생각에 굴복하지 아니하고 우리 주장대로 우리 생각을 주장하면 하나님과 적대관계가 되어 버림을 당하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은 우리와 같이 있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조건 믿음으로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 들여야 됩니다. 어린아이가 부모님의 생각을 이해해서 받아들입니까? 무조건 부모의 생각을 받아들여서 복종하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대로 받아 들여야만 됩니다. 우리의 지성으로는 하나님의 생각을 이해할 도리가 없습니다. 너무나 높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1장 3절에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고 말했습니다.
 다윈은 모든 만물이 진화로써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말씀으로 지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이 이렇게 다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 들여야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생각이 변해야 삶이 변할 수가 있습니다. 생각이 변화되지 아니하면 삶이 변화되지 않습니다. 로마서 12장 2절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새롭게 해서 생각을 바꿔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알아서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 우리가 변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들인 다윗

 다윗은 목동이었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생각을 늘 묵상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만물을 정복하고 만물을 다스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그가 아버지의 양을 칠 때 사자와 곰이 와서 양의 새끼를 물고 가면 그 입에서 양 새끼를 빼앗았습니다. 짐승들이 달려 들면 주먹으로 그 수염을 잡고 쳐서 죽였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담대할 수 있었습니까? 다윗은 10대 소년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사자와 곰을 칩니까? 그는 ‘하나님께서 인생을 만드실 때 땅을 정복하고 만물을 다스리라고 했으니 짐승을 다스리지 짐승에게 우리가 복종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자와 곰에게 대적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무엘상 17장 34절로 35절에 “다윗이 사울에게 고하되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었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블레셋 군대의 대장 골리앗이 나와서 그들을 대적하매 사울과 이스라엘 군인들은 모두다 대적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움추리고 뒤로 물러갔습니다. 그때 다윗이 ‘내가 가서 싸우겠다’고 하며 이 말을 한 것입니다.
 골리앗은 키가 3미터 가까이 되는 장신이었습니다. 갑옷의 무게만 60킬로그램이나 됩니다. 그가 40일 동안 엘락 골짜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협하니 모두 혼비백산했습니다. 그들은 절대로 골리앗을 대항해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비록 17살 먹은 소년이었지만 하나님이 함께 계시므로 능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마음에 하나님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는 골리앗이 단지 그가 죽인 사자와 곰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무엘상 17장 42절로 44절에 “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니 이는 그가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움이라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또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고기를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골리앗은 다윗을 보고 업신여겼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골리앗이 단지 할례 없는 이방인으로 사자와 곰에 불과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골리앗의 협박과 공갈에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상 17장 36절에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용감하고 담대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의 생각이 달랐기 때문인 것입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대해서 나갈 때 다윗의 생각이 어떠한지 보여줍니다. 사무엘상 17장 45절로 47절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줄 알게 하겠고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철저하게 하나님 편에 서고 하나님 생각으로 충만했고 하나님 능력에 의지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사람이고 골리앗은 인간이었습니다. 인간과 하나님의 사람과의 대결이었습니다. 비록 골리앗은 육체적으로 키도 크고 몸도 장대했고 다윗은 17살의 조그마한 소년이었지만 생각이 달랐습니다. 골리앗은 인간의 생각을 가졌고, 다윗은 하나님의 생각으로 무장한 것입니다. 생각의 싸움에 밀리면 패합니다. 생각으로 이기고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생각이 지면 실제 행동에는 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생각의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는 골리앗과 같은 문제가 다가옵니다. 그때 우리들은 하나님의 생각으로 대결해야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대결하면 패할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의 생각으로 나가면 이깁니다. 큰 돌과 작은 돌이 부딪치면 작은 돌이 물러가는 것입니다. 큰 생각과 작은 생각이 부딪치면 작은 생각이 물러가는 것입니다. 시편 91편 13절로 15절에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이 가득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을 받아 들여서 우리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으로 무장하면 우리는 인간으로써 상상할 수 없는 위대한 역사를 이룰 수가 있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길과 인간의 길

 하나님께서는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생각만 높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길, 하나님의 방법도 우리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홍해 바다와 애굽 군대에 포위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각을 보십시오. 뒤에는 애굽 군대가 둘러 진치고 있고 앞에는 홍해 바다로 막히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각은 ‘야! 이거 다리를 놓아야 되겠다’ 마음먹었지만 다리를 놓을 시간이 있어야죠. 또 ‘배를 구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으나 수백만을 태우고 건너갈 배가 어디에 있습니까? 또 ‘헤엄쳐 건너가자’고 생각했으나 그럼 거의 다 빠져 죽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바로 항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출애굽기 14장 10절로 11절에 “바로가 가까와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 뒤에 미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으므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뇨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이같이 우리에게 하느뇨”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인간 생각의 절망적인 절규인 것입니다.
 인간의 생각을 따라서 살면 부정적이고 패배적이고 비관적이 됩니다. 인간은 너무나 환경에 지배를 받고 인간의 마음은 언제나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너희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길을 예비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33장 2절로 3절에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생각과 길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꼭 이해를 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일은 믿음으로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를 위해서 예비해 놓은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출애굽기 15장 19절에 “바로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함께 바다에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바닷물로 그들 위에 돌이켜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서 육지로 행한지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너는 지팡이를 홍해수로 내밀어 갈라지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각과 너무 다르지요? 도무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주셨습니다. 홍해수가 갈라지는데 보니까 벌써 하나님은 대로를 예비해 놓으신 것입니다. 만세 전에 하나님은 이미 대로를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서 나가니 물 가운데로 지나가게 되었고 애굽 사람들은 물에 덮혀 다 죽고 만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생각을 따르면 하나님은 막다른 골목에도 길을 예비해 놓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피할 길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종종 하나님의 길은 우리 길과 다를 때가 많습니다. 한 청년이 신학을 공부하고 마음에 깊이 은혜를 받고 아프리카 오지에 들어가서 선교사가 되겠다고 헌신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가 되려고 모든 만반의 준비를 하고 떠나려고 하는데 자동차 사고가 나서 다리 하나를 자르게 되었습니다. 그 청년은 탄식했습니다. ‘하나님! 내가 아프리카 오지 저 식인종이 들끓는 곳에 가서 복음을 증거하려고 하는데 어찌하여 자동차 사고가 나서 다리를 잃게 합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대답은 없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길은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믿고 고무다리를 하나 만들어서 차고 아프리카로 갔습니다. 복음을 증거하다가 그는 식인종에게 잡혔습니다. 식인종 앞에 묶여 나가자 추장이 온 부족들을 모아놓고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오늘 맛있는 백인 고기를 먹게 되었다’며 기뻐하고 즐거워할 때 이 사람이 말했습니다. ‘나는 백인은 백인이지만 맛있는 고기는 아니다. 먹어봤자 별 맛이 없다’며 고무다리를 떼어서 던져 주었습니다. 달려 들어서 고무다리를 베어 먹어 보니 너무나 질기고 맛이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식인종 추장이 말하기를 ‘이건 사람이 아니라 신이다. 어떻게 이렇게 맛이 없고 질긴 다리가 있느냐?’며 그들이 다 엎드려 회개하고 복음을 듣고 온 동네가 회개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고무다리가 아니었으면 잡혀 먹혔을 텐데 하나님은 미리 식인종의 부족에 가서 복음을 증거할 것을 아시고 고무다리를 하게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너무나 다릅니다.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 생각보다 높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현실적으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의 생각보다 높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나중에 지나가 보면 큰 행복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장 28절)고 했습니다.
 잠언 16장 9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계획해도 결국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문을 열면 닫을 자가 없고 닫아 놓으면 열 자가 없습니다.
  벳새다 광야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러 나온 사람이 남자만 5천명, 부녀자 합하면 수만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빌립에게 ‘빌립아, 이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굶고 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빌립은 그들을 먹일 길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빌립이 생각해 보니까 돈도 없고. 빵을 구할 집도 없고 날도 저물었습니다. 그래서 이 많은 사람들을 먹일 길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의 생각은 이렇게 한정적이고 부정적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각으로는 먹일 수가 있었습니다.
 시편 78편 19절로 20절에 “그뿐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이 광야에서 능히 식탁을 준비하시랴 저가 반석을 쳐서 물을 내시매 시내가 넘쳤거니와 또 능히 떡을 주시며 그 백성을 위하여 고기를 예비하시랴 하였도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빌립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보행자만 60만, 남녀노소를 다하면 수백만이나 되는데 하나님이 한달 동안 고기를 먹게 해주겠다고 하니까 모세도 말하기를 ‘주님! 양떼와 소떼를 잡으며 바다의 고기를 다 모은들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습니까’라며 의심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뭐라고 말했습니까? ‘내 손이 짧아졌느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람을 불게 하며 메추라기가 날라 와서 그들이 한달 먹고도 남을 수 있을 만한 많은 메추라기를 잡을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빌립은 예수님이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빌립은 먹일 길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똑같은 제자 중에 안드레는 광야 가운데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돈이 없는 것을 알고, 빵집이 없는 것도 알고, 시간이 늦은 것도 알지만 그 모든 것 가운데 예수님이 계신 것을 알았습니다. 빌립은 예수님을 계산에 넣지 않았는데 안드레는 예수님을 계산에 넣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과 안믿는 사람이 뭐가 다릅니까? 안믿는 사람은 모든 것을 생각하되 예수님을 계산에 넣지 않지만 믿는 사람은 모든 것을 생각하되 예수님을 계산에 넣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과 세계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신 예수님을 계산해 내야 됩니다.
 예수님이 뭐라고 말씀합니까? ‘내가 곧 길이요’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길이 없다고 말할 때 예수님이 ‘나를 보라. 내가 곧 길이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생각의 길로써는 갈 길이 없지만 예수님의 길은 우리보다 상상을 초월하게 높은 것입니다. 안드레는 예수님이 길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는 나가서 한 어린아이의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구해서 와서 예수님께 믿음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그러자 길이 열렸습니다. 예수님이 그 오병이어를 축복하매 빵과 고기가 많아져서 그 많은 사람을 다 배불리 먹이고 열두 바구니가 남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 길이 있습니다.
 길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죄사함의 길이 있습니다. 성결하게 되는 길이 있습니다. 병낫는 길이 있습니다. 복받는 길이 있습니다. 천당가는 길이 있습니다. 길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 길은 바로 예수님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따르는 것이 사는 길이요, 의의 길이요, 성결의 길이요, 치료의 길이요, 형통의 길이요, 천국의 길이 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3장 20절에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 생각은 네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며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예수님을 따를 때 통일과 번영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신명기 28장 9절로 13절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면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너를 여호와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세계 만민이 보고 너를 두려워하리라 여호와께서 네게 주리라고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사 네 몸의 소생과 육축의 새끼와 토지의 소산으로 많게 하시며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찌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로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인 말씀을 따라 살고 바로 행하며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이 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민족이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 섬기고 살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자와 곰, 골리앗 같은 모든 적이 다 물러가고 승리와 통일을 가져올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사야 55장 6절로 13절은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는 다시 그리로 가지 않고 토지를 적시어서 싹이 나게 하며 열매가 맺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작은 산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바닥을 칠 것이며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질려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 이것이 여호와의 명예가 되며 영영한 표징이 되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생각을 간절히 찾아야 되고 하나님의 길을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눈에는 아무 증거 안보이고 귀에는 아무 소리 안들리고 손에는 아무 증거 없고 내 앞길이 칠흑같이 어두워도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은 평안이요 축복이요, 화가 아닌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생각인 것입니다. 우리는 안된다, 못된다, 망한다, 죽는다, 절망이라고 하지만 하나님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영화롭고 아름답고 선한 생각을 가득히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을 우리가 이해하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너무나 높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길을 내가 계산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너무나 높기 때문에 내 길과는 비길 수가 없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길로 믿음으로 행할 때 하나님이 함께 행하심으로 말미암아 어두움은 빛으로, 절망은 소망으로, 죽음은 삶으로, 무질서는 질서로, 추악은 아름다움으로, 죽음은 생명으로 변화되고 마는 것입니다. 보라 주님께서 새 일을 행하리라고 했는데 그 새 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를 주님께서 붙들어서 영육간에 구원을 받고 온 천하 만국에 그리스도 영광을 나타내는 표적이 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 기  도 -

 사랑이 많고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 생각이 바뀌어야 우리 환경과 운명도 바뀝니다. 생각이 바뀌지 아니하면 아무리 주위 환경을 바꿔 놓아도 소용없습니다. 그 사람의 생각에 따라 그 인격도 따라간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 원하오니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생각이 달라지게 도와주옵소서. 하나님의 생각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우리의 생각으로 좌지우지하지 말게 도와주옵소서. 하나님의 길에 들어서서 믿음으로 행하는 우리들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생각과 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을 중심으로 모시고 예수님을 따라 생각하고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