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의 반석에 굳게 서서 |
저는 성도들에게 언제나 성경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최소한 성경 3장 이상씩은 읽은 후 묵상을 하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은 거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성도들 중에는 바쁘다는 이유로 성경말씀을 읽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말씀은 우리들 영혼의 양식입니다. 때문에 말씀을 읽는 것은 우리들의 영혼을 살찌우는 일인 것입니다. 그렇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말씀을 읽고 말씀의 반석에 굳게 설 때에만 사단의 간궤를 능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읽지 않은 사람은 마치 기초를 튼튼히 하지 않은 채 집을 짓는 사람들과 같습니다. 그 집은 기초가 약하기 때문에 비바람이 몰아치면 곧 쓰러지고 마는 것입니다. 이처럼 말씀의 기초가 약한 사람들도 시련과 환난이 몰아칠 때 버틸 힘이 없어 넘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특히 이단과 사설에 쉽게 현혹될 수 있는 것입니다.
최근 발간된 <예수는 신화다>라는 책이 기독교계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책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단순한 신화에 불과한 것인데 고대 이집트와 헬라 지역의 오시리스-디오니소스 신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주장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사역도 이러한 신화를 바탕으로 전개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종국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는 역사성 또한 부인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구약성경의 배경이 없이는 기독교 복음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은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모형입니다. 창세기로부터 시작하여 구약성경 곳곳에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그리고 그의 공생애 사역과 십자가 고난에 대해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구약성경은 <예수는 신화다>에서 주장하는 오시리스-디오니소스 신화보다 훨씬 이전에 기록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주장이 나오는 것일까요? 그 배후에는 바로 간악한 사단의 계략이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타락한 이미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인류를 구원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사단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의 정세와 권세를 깨뜨리실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사실을 왜곡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혼동하게 하고자 이스라엘 인근 지역에 이러한 신화를 유포한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신화적 사건으로만 해석한다면 기독교 신앙의 전체가 흔들리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가 성육신하지 않았더라면 인류를 위한 대속의 은총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성경이 말하는 진리에 굳게 서야 할 것입니다. 말씀에 굳게서지 못하면 흔들립니다.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온전히 말씀에 기초를 튼튼히 할 때 사단의 간궤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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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0.04. am 09:58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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