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호텔은 기도로 경영합니다”

한국관광의 날 기념식에 국무총리 표창받아

 “믿음을 기업경영 방침으로 세우고 기도하며 호텔을 운영했더니 하나님께서 모든 환경을 바꾸어 주셨습니다”
  지난달 27일 제29주년 한국관광의 날을 맞아 개최된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우리교회 강석동 집사의 간증이다.
 30년 넘게 만성 적자를 보이던 ‘충무관광호텔’을 맡아 1년도 안된 독자경영 기간에 흑자경영으로 전환한 강석동 집사는 이외에도 한 업종에서 30년 이상의 장기근속과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최고경영자에 오른 경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된 것이다.
 강 집사가 대표를 맡고있는 충무관광호텔은 푸른 바다를 자랑하는 경상남도 통영시 도남동 관광단지에 자리잡은 ‘경상남도 1호 호텔’. 강 집사는 호텔 대표로 부임한 후 제일 먼저 대표 사무실을 기도실로 개방했다. 한 두 명이 모이기 시작한 기도모임에는 이제 20명이 넘는 직원이 참여한다. 이들이 기도하면서 충무관광호텔의 경영을 압박하던 환경이 변화했다고 한다.
 “대전 진주 간 고속도로 개통과 LNG 공단 입주, 외국인 기술자의 활발한 통영 방문, 주5일 근무제 실시 등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호텔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비수기라는 말이 없어질 정도입니다”
 강석동 집사의 꿈은 원대하다. 충무관광호텔을 복음의 동산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품고있다. 목회자를 위한 실버타운과 가족중심의 콘도형 호텔, 무료양로원, 선교사 연구실, 청소년 집회장을 건립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그 중심에는 2천명이 예배드리는 교회설립의 비전이 자리잡고 있다.